인제대 학생, 제1저자로 SCI급 국제 저널 논문 3편 등재

투명모니터, LED등의 소재 산화아연의 나노구조 생성 매커니즘과 특성 밝혀

박초아

Choa@dhnews.co.kr | 2012-09-24 15:11:50

SCI 논문을 내는 것이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부생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논문을 제1저자로 3편이나 등재해 화제다.

인제대(총장 이원로) 나노공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인 남기웅 씨는 산화아연의 최소단위가 축구공 모양으로 생성되는 것을 규명해 2011년 3학년 재학당시 한국물리학회에서 출판하는 국제 학술지인 ‘한국물리학회지(Journal of the Korean Physical Society)’에 등재됐다.


주로 반도체에 사용되는 산소와 아연의 화합물인 산화아연(ZnO)은 투명한 모니터, 레이저 및 발광다이오드(LED), 고효율의 태양전지, 투명한 반도체소자,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소재로 이용된다. 1980년대 후반 이후로 현재까지 활발히 연구되고 있지만 산화아연의 나노구조 생성 메커니즘과 특성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시작으로 남 씨는 올해 1월 축구공 모양을 띄고 있는 산화아연의 광학적 특성 또한 규명해 일본 물리학회에서 출판하는 SCI 저널인 ‘Japaness Journal of Applied Physics’에 등재, 국내외에 많은 호응을 얻었다.


9월에는 미국에서 출판되는 세계적인 재료공학 SCI Journal인 ‘머티어리얼 리서치 블리틴(Materials Research Bulletin)’에 등재된 '분자선 에픽택시 방법에 의한 다공질 실리콘 기판 위의 ZnO에 대한 산소 플라즈마 파워의 효과(Oxygen plasma power dependence on ZnO grown on porous silicon substrates by plasma-assisted molecular beam epitaxy)'라는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남 씨는 이 논문을 통해 기존 실리콘 기판위에 산화아연을 증착시켰던 방식을 나노사이즈의 다공질 실리콘 기판을 이용, 증착시킴으로써 산화아연 막의 질을 높이고 물질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음을 증명했다.

남 씨는 “교수님의 지도와 선배들의 격려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항상 겸손하라는 임재영 지도교수님의 말씀 따라 항상 처음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며 인류와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를 하는 나노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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