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 칭화대, 국제공동강의 개설 '주목'

‘커뮤니케이션 특강’… 공동연구팀 구성해 공동학습과 연구계획서 발표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09-19 10:30:45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대학의 학부 학생들이 공동수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공동연구팀을 꾸려 진행하는 커리큘럼이 개설돼 주목된다.

19일 서울대(총장 오연천)에 따르면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언론정보학과 강명구 교수와 베이징 칭화대 커뮤니케이션대학 시안빈(史安斌) 교수가 주관해 두 대학의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 문화에 대한 국제공동강의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개설했다.

서울대 수강생들은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베이징 칭화대를 방문해 'Cross-Cultural Explorations in East Asia'라는 제목으로 칭화대 학생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특별 워크숍에 참가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대학의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수업의 목표를 공유하고 직접 대면해 토론하고 회의를 연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문화에 대한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각 연구팀의 연구주제에 대한 공동학습과 연구계획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의 학생들은 상대국 문화에 대해 미디어나 문헌을 통해 간접적으로 배우던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심층적이고 직접적으로 교류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강의는 두 대학 학생들이 대략 8~9개 연구팀을 구성해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함께 수업을 들으면서 한중문화의 차이를 비교 연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세부 주제영역은 물질주의, 개인주의, 남녀문화와 섹슈얼리티, 전통문화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공동강의는 한중 양국의 수강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가르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한국과 중국문화를 모두 경험한 기업인, 기자, 유학생 등이 자신들의 경험을 수강생들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특강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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