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쟁, 명문대도 예외는 아니다"
고려대·서울대, 취업박람회 개최…이화여대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 제공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9-14 14:41:21
고려대(총장 김병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2 채용박람회(Career Odyssey Festival)'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있는 삼성, 현대기아차, LG, SK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계열사가 대부분 참가했다. 특히 국내 대학 취업박람회에는 처음으로 참가신청서를 낸 Microsoft社를 비롯해 히타치, 스미토모중기 등 20여 개 일본계 대기업들도 참가했다. 이에 따라 채용박람회 참가 기업 수는 총 200여 개에 이른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참가 기업들의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이 진행됐다. 또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4학년 학생들은 물론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현장 이미지 메이킹, 면접 화술 컨설팅,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서울대(총장 오연천)는 경력개발센터 주관으로 '2012 서울대와 함께하는 우수인재 열린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비 구직자들에게는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서울대 대학본부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대 총동창회가 후원한 채용박람회에서는 총 188개 국내외 공·사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국민의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사회 진출을 꿈꾸는 전국의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울대 학생뿐만 아니라 외부인에게도 적극 홍보, 개방하는 열린 채용박람회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대학도 있다. 이화여대(총장 김선욱) 경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맞춤형 진로·취업 컨설팅인 '찾아가는 CDC(Career Development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시간상 제약 등으로 경력개발센터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각 단과대학 로비에 순회 CDC를 설치, 학생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찾아가는 CDC'는 지난 10일 경영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찾아가는 CDC'를 통해서는 2~4명의 취업지원관과 전문연구원이 학생들에게 단과대학별 그리고 학년별 1:1 맞춤 진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전공별 졸업 후 진로 현황, 진출 직무와 기업 정보가 제공되며 취업·인턴십·교내외 활동 정보 등도 제공된다.
양옥경 이화여대 경력개발센터 원장은 "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진로나 취업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졸업 후 진로 설정과 사회 진출에 대해 저학년 때부터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관심을 갖고 커리어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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