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주도하는 인간염색체 단백질 지도사업 착수”

미국 보스톤에서 미국 NIH, 학회・국제 산업체 대표 등 참석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09-12 11:58:20

▲의장 백융기 연세대 특훈교수
한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인간 염색체 단백질지도 사업(의장 백융기 연세대 특훈교수)이 지난 10일 공식 착수됐다.

글로벌 단백질 사업은 게놈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로 총 24개 인간염색체 팀이 콘소시움을 구성해 생화학자, 질량분석학자, 생물정보학자・병리학자 팀으로 나눠 향후 10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착수식은 보스톤에서 열리는 세계인간단백질기구의 연차총회기간 중에 열려 미국 NIH의 주요 인사들은 물론 생물산업계, 국제의생명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총 24개 인간염색체 중에서 한국에서는 콘소시움의 의장인 연세대의 백융기 교수팀이 13번 염색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유종신 박사팀이 11번, 서울대 조제열 교수팀이 9번을 각각 추진한다. 그 외에도 미국과 중국이 3개 염색체를, 일본과 캐나다가 2개 염색체를 그리고 나머지 16개 국가가 각각 한 개의 염색체를 표적으로 총 2만300개 유전자에 대한 단백질 지도 작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의장 백용기 교수는 “각종 암,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임신중독증에 대한 다양한 지표인자와 신약표적을 발굴하고, 이들의 기능을 유전자와 함께 연구해 향후 다양한 질병단백질의 정체와 이들의 활용을 생물산업, 제약산업 및 기초생명과학연구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계획”이라며“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은 정상인에 비해 다양한 형태의 변형을 갖고 있고 이를 탐지할 수 있는 방법은 단백체학이 유일하므로 본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질병유래 단백질을 탐색하고, 이들의 세포내 농도와 질병간의 관련성을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염색체단백질지도 콘소시움의 글로벌 프로젝트 런칭 후 케익커팅 (왼쪽부터 Cathy Costello-HUPO현 회장(미국), William S. Hancock C-HPP 공동의장 (미국), 백융기 C-HPP 콘소시움 의장(한국) 및 Gyorgy Marko-Varga C-HPP 공동의장(스웨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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