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꿈이 현실로…인공무지개 연구 착수

정문열 교수,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서 연구비 수주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09-07 11:32:58

서강대(총장 이종욱) 영상대학원 정문열 교수 연구팀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에서 지원하는 공연분야 문화기술 과제인 ‘사이즈별/색상별 인공무지개 구현 기술(1단계)’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문열 교수 연구팀은 향후 2년 동안 총 7억6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야외 공간에 자연의 무지개가 생성되는 물리적 조건을 인공적으로 조성해 무지개를 구현할 예정이다.

7일 서강대에 따르면 정문열 교수 연구팀은 무지개 생성에 필요한 물방울 분사 시스템을 구축할 때 매우 독특한 기법을 사용할 계획이다. 물방울을 분사시키고 공중으로 올려 유지시키는 시스템을 땅바닥에 설치하는 이 방법은 눈에 거슬리는 구조물을 사용하는 기존의 방법과 전혀 다른 독창적인 시도이며, 자연의 무지개처럼 허허벌판에서도 무지개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다양한 배경과 어울리는 무지개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시뮬레이션하는 데 사용될 무지개 시뮬레이터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무지개 과제는 전통적 예술가들이 상상하기 힘든 대규모 기술을 이용해 장엄한 느낌이 나는 공공예술 작품을 만드는 획기적인 시도다. 실제로 인공무지개가 구현되면 서울의 숲 등을 관광 명소화 해 독보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하다. 주변 환경과 조화되면서 장소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무지개를 생성해 예술작품으로 부각시킬 수 있고 각종 이벤트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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