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취업률 조작 대학 무더기 적발
허위취업, 직장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 가입 등 취업률 부풀리기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07-26 12:10:49
부적절한 방법으로 취업률을 부풀려온 대학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전국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실태 감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대학을 적발했다. 이번 감사 대상대학은 전년 대비 취업률이 급격히 올라가거나 유지 취업률이 낮은 대학 중심으로 선정됐다.
감사결과 허위취업, 직장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 건강보험 가입, 과도한 교내 채용, 진학자 과다계상 등의 사례가 적발됐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허위취업과 관련된 16개 대학 교직원 51명을 ‘중징계’ 또는 ‘경징계’ 하도록 했고 부적절하게 지급한 인턴보조금을 관련자 등으로부터 회수해 국고에 반납토록 했다. 직장 건강보험 가입요건 부적격자의 건보가입과 관련된 7개 대학 교직원 11명에 대해서는 ‘경고’ 또는 ‘주의’ 처분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과도한 교내 채용과 관련된 3개 대학교직원 17명은 ‘경고’, 진학자를 과다 계상한 업무 담당자 12명은 ‘주의’ 처분하도록 요구했다.
교과부 특별감찰팀 김관중 주무관은 “이번 감사결과 허위취업 등의 부적정한 사례가 적발된 대학은 그 정도를 감안해 취업률을 지표로 반영하는 교육역량 강화사업,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등에서 불이익을 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실태점검 등을 통해 각 대학에서 공시하는 취업률의 신뢰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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