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형일 박사, 영어학습도서 발간 화제

10년간 자료 모으고 그림 그려 ‘펀캐블러리(Funcabulary)’ 발간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07-18 10:54:15

전남대 출신으로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에서 근무하고 있는 곽형일 박사(수의학과 88학번)가 영어학습도서 ‘펀캐블러리(Funcabulary)’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재밌는 어휘’라는 뜻을 가진 이 책은 미국 대학・대학원 입학시험을 비롯해 각종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쉽게 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1500여 컷의 만화를 곁들여 제작했다. 이 책을 완성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10년. 곽 박사는 “미국 유학을 준비하던 시절 한국에서 영어책들을 사서 공부해 봤지만 모두가 딱딱하고 재미가 없었다”면서 “나와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 힘을 주는 책을 만들고 싶어서 10년 동안 자료를 모으고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총 673쪽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외래어 편과 신화편, 성경편, 쉬운 단어편, 접두어, 접미어편으로 나눠져 있으며 자동 연상법을 통해 독자들이 쉽게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했다. 곽 박사는 “버니지아의 옥스퍼드 아카데미에서 초등・중학교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 삼아 강의 해 봤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앞으로 미국 시장뿐만 아니라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부피를 좀 줄이고 SAT와 PSAT 수험생을 위한 새로운 버전의 책도 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곽 박사는 또한 책 판매 수익금을 선교활동,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을 위해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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