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 ECAM에 연구논문 발표

이중맹검용피내침 타당성 연구, 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07-11 11:25:08

원광대(총장 정세현)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SCI급 국제학술지 중 통합의학(Integr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분야 최상급 국제학술지인 ECAM(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에 논문이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원광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임나라 연구원과 이상훈 한국학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 등과 공동 연구해 '가짜침의 안면온도측정을 통한 타당성 연구'라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이 논문에는 김 교수 본인이 직접 개발하고 국내특허까지 취득한 ‘이중맹검용 피내침’을 이용해 흡연 후 저하된 안면온도를 진짜 침이 빠르게 정상화 시키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과학계에서 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밝히기 위한 가짜침 개발이 어렵다는 통념을 깼다. 이중맹검이 가능한 피내침을 개발해 과학계에서 효과 입증을 위해 가장 신뢰하는 임상연구방법을 이용, 진짜침의 효과를 밝힌 최초의 연구 성과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진짜침이 자율신경 반사를 조절해 흡연으로 떨어진 안면온도를 신속하게 정상화시킨다는 결과를 과학적으로 밝힌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2008년 ‘침술과 경락연구지(JAMS)’에 ‘성공적인 이중맹검이 가능한 침술도구 개발’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이중맹검용 피내침을 개발해 한의사와 환자를 대상으로 맹검을 성공시킨 연구결과를 발표했으며 이 논문은 2010년 미국 하버드 의대 워킹그룹에서 주관하는 세계 맹검 심포지엄에서 토론되고 보고서에 채택돼 인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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