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 D-50, 합격 전략은?"
수시모집에서 125개 대학이 4만6337명 선발, 8월 16일부터 원서 접수!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6-27 14:46:22
【201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형의 주요 특징】
5명 중 1명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 8월 16일부터 원서 접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 경북대 총장·이하 대교협)가 발표한 ‘2013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195개 대학이 총 24만3223명(수시·정시 포함 전체 모집인원은 37만7958명)을 모집한다. 또한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은 125개 대학(2012학년도 121개 대학)이 실시하고 선발인원은 총 4만6337명(2012학년도 3만8931명)이다. 이는 2013학년도 수시 모집인원 19.1%에 해당되는 수치로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5명 중 1명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13학년도에는 입학사정관전형 원서 접수 일자가 변경된 것을 유의해야 한다. 2012학년도의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은 8월 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2013학년도에는 8월 16일부터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입학사정관전형 제출 서류를 준비하는 데 보다 여유가 생긴 셈이다.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성평가 강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부터는 인성 평가가 강화된다. 대교협은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입학사정관제 정부 재정지원 66개 대학과 함께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학생들의 인성평가를 강화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성평가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등 제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주로 이뤄진다. 먼저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에 인성 관련 문항이 신설된다. 예를 들면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라는 질문이 주어진다. 문항은 대학의 판단에 따라 일부 수정, 사용 가능하다. 교사추천서의 경우 ‘인성 및 대인관계 평가 항목’을 사용하는 대학이 정부 재정지원 대학 기준으로 2011년 35개교에서 2012년 50개교 내외로 확대된다.
면접에서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에 기재된 핵심 인성 요소(배려·나눔·협력·타인 존중·갈등 관리·관계지향성·규칙 준수)에 대한 질문이 주어진다. 또한 고교 정보시스템과 고교 프로파일에는 고교 인성 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수상 내역 등이 기재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대교협은 “학생들이 방관자로 머무르지 않고 또래 상담·조정, 자치법정 참여 등 학교폭력 문제 해결과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경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면서 “입학사정관제는 학생의 징벌적 사항을 파악해 떨어뜨리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는 제도이기 때문에 학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기재돼 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된다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 입학사정관전형에도 영향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최대 6개 전형까지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된다. 단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카이스트·광주과학기술원·경찰대 등)은 지원횟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요한 것은 6회 제한의 의미다. 대교협은 ‘6회 제한’, 즉 ‘6회 지원’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지원 대학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 지원 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 전형에 지원한 경우도 별도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간주된다. 대학에서 분리 실시하는 1차와 2차, 재외국민 전형을 포함한 정원 외 전형 등 모든 수시모집 전형이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이에 입학사정관전형 지원도 6회 제한을 고려해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을 위한 3단계 전략】
Step1. 입학사정관전형 200% 알기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성적이나 점수, 특정 기준이나 자격만이 아닌 잠재력, 창의성, 인성, 생활환경, 태도, 비전, 목표의식, 경력, 활동 내역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된다. 이유는? 대학들이 지원자에 대한 전반적, 종합적 평가를 통해 지원 학과와 대학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다양한 평가자료가 활용된다.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수능 성적, 에듀팟(http://www.edupot.go.kr) 등이 대표적. 에듀팟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학교 내·외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현재 대학들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대교협이 제시한 공통 전형절차와 전형요소를 반영하는 것과 동시에 개별 대학의 건학이념, 모집단위별 특성 등에 따라 차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평가는 다단계로 진행된다. 보통 1단계와 2단계 또는 1단계, 2단계, 3단계 평가가 실시된다. 1단계에서는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통해 합격 인원의 일정 배수가 선발되고 2단계와 3단계에서는 면접, 토론 또는 대학별 자체 평가로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Step2. “나의 인생스토리를 만들자”
입학사정관전형 준비를 위해 먼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이르면 유아시절부터, 혹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이 살아온 인생과 이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본다, 그러면 자신이 어느 분야에 강점과 소질이 있고 관련 활동을 해왔는지 파악할 수 있다. 인생 스토리는 구체적인 수준이 아니어도 좋다. 개괄적인 밑그림만 그려도 된다. 단 ‘이것이 나의 인생 스토리다’라고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는 인생 스토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Step3. “나에게 맞는 전형을 찾아라”
인생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이력을 확인했다면 다음은 자신에게 맞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와 대학이 자신에게 맞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지, 또는 자신에게 맞는 입학사정관전형을 실시하는 학과와 대학이 어디인지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입학사정관전형 실시 대학 수만큼 입학사정관전형 유형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그 많은 유형 가운데 나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물론이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전반적인 개념만 이해하면 된다.
입시전문가들은 입학사정관전형의 유형을 크게 △리더십 △학업우수 △특별 분야 재능 △글로벌 △자기주도 △잠재력 등으로 구분한다. 즉 대학별로 실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명칭만 다를 뿐 결국 입학사정관전형의 유형은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한다는 것. 따라서 자신의 인생 스토리릍 통해 파악안 강점과 이력이 리더십에 관련된다면 리더십 유형에, 자기주도에 해당된다면 자기주도전형에, 특별분야재능과 맞는다면 특별분야재능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순리다.
또한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들은 △학교생활 충실형 △역경 극복형 △진로 탐색형으로 유형화된다. 특히 이 가운데 ‘학교생활 충실형’이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자의 다수를 차지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따라서 리더십, 학업우수, 특별 분야 재능, 글로벌, 자기주도, 잠재력 등 어느 유형에 지원한다해도 자신의 경력과 활동이 학교 생활과 연관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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