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수시모집 어떻게 달라지나
대교협, 인성평가 강화 등 2013학년도 수시모집요강 발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06-21 15:00:56
입학사정관전형 인성평가 강화, 수시모집 지원횟수 6회 제한 등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이 발표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함인석・이하 대교협)는 21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거쳐 전국 200개 4년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 중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195개 대학의 ‘2013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발표된 주요사항을 살펴보면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37만7958명)의 64.4%인 24만3223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2012학년도 23만7681명을 선발한 것에 비해 5542명이 증가한 셈. 입학사정관 선발인원도 증가됐다. 125개 대학에서 4만6337명을 선발, 수시모집인원의 19.1%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2012학년도 121개 대학에서 3만8931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7406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한다는 점이다. 이는 정부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교폭력을 해결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자기소개서의 공통양식에 인성과 관련된 문항이 신설된다. (예: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세요.-대학의 판단에 따라 문항의 일부를 수정해 사용가능) 또한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학생, 학생부에 학교폭력 관련 징계사항이 기재돼있더라도 이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된 학생이라면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수시모집 지원도 6회로 제한하기로 했다. 6회 지원이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하며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에서 지원한 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된다. 재외국민 전형 등 정원 외 전형도 포함되며 산업대학, 전문대학,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경찰대학 등)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횟수(대학과 전형유형)에 대한 정보를 대교협 ‘대입지원정보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http://kcue.or.kr 에서 수시모집 지원횟수 조회, 대학입학 지원방법 위반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자는 정시와 추가모집 지원을 금지했다. 복수 합격자(최초합격자・충원합격자 포함)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하며 정시모집・추가모집에 지원이 불가하다.
수시모집 등록기관과 전형일정도 조정됐다. 당초 2013학년도 수시 미등록 충원등록 마감일은 12월19일(수)이었지만 이날은 ‘18대 대통령 선거일’로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하루 앞당긴 12월18일(화)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 등록기간도 12월12일(수)~14일(금)에서 하루 앞당긴 12월11일(화)~13일(목), 미등록충원마감도 12월18일(화)에서 17일(월)로 조정됐다.
전형일정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원서접수 기간을 수능 전과 후, 두 번으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다. 수시 1회 차는 8월16일(목)~9월11일(화), 수시2회 차는 11월12일(월)~11월16일(금)까지 접수를 받는다.
또한 특성화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실시 대학을 대폭 증가시켰다. 대교협관계자는 “선취업 후진학 모형으로 도입된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의 선발 대학과 모집인원을 대폭 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학년도는 39개 대학에서 2635명을 선발한다. 지난 2012학년도 13개 대학에서 619명을 선발한 것과 비교하면 2016명이 증가했다.
한편 선교청대는 교과부로부터 학생모집 정지 조치를 받아 2013학년도에는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건동대는 교과부에 자진 폐지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폐교 논의가 진행 중에 있으므로 수험생은 반드시 건동대 폐지여부를 확인 후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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