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설립자 가문 4대에 걸친 인재사랑 ‘화제’

한신대 설립자 증손, 백석장학금으로 2억 원 기부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05-21 16:12:21

한신대(총장 채수일) 설립자 가문의 4대에 걸친 인재사랑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한신대에 따르면 이 학교 설립자 노석 김대현 장로의 증손이자 백석 김영환 장로의 손자 ‧ 손녀인 김용기, 김용은 씨가 각각 장학금 1억 원을 한신대에 최근 기부했다.


이는 설립자 가문에서 4대째 이어오는 것으로 증조부인 노석 김대현 장로의 ‘금필헌(金必獻)’ 신앙을 유산으로 계승하는 아름다운 기부로 비쳐지고 있다. 기부된 금액은 조부를 기념해 학교에 세워진 ‘백석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백석장학금은 김용기, 김용은 씨의 부친인 김준수 장로가 지난 2001년에 미화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출연해 세워졌으며 김준수 장로는 지난해 1억 원을 추가로 출연했다. 이번에 자녀들이 2억 원을 추가해 약 5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으로 늘어났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백석장학금은 매학기 마다 신학대학원 학생들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한편 김준수 장로는 지난 2004년에도 서울캠퍼스 백석관 건축기금으로 5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 용어 설명
• 금필헌(金必獻): 김대현 장로 때부터 하나님께 반드시 1/10을 받치는 것을 ‘명(命)’으로 여겼고 그 돈을 모아두는 통장을 따로 만들어 보관했는데 통장의 돈을 찾을 수 있는 도장을 말한다. 이 돈으로 어려운 교회와 학교를 섬겼고 현재 한신대 박물관에 기증돼 보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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