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주치의]발달장애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2-05-15 18:29:05


발달장애란 넓게는 신체적, 정신적인 발달이 원래의 연령보다 뒤처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뇌성마비, 정신지체, 언어발달장애, 학습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전반적 발달장애 등을 포함하고 좁게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언어발달장애, 행동장애, 지각장애 등 여러분야의 발달이 심각하게 전반적으로 손상된 전반적 발달장애, 즉 자폐장애를 말합니다.

자폐장애의 증상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치기, 얼굴 표정, 몸 자세, 몸짓과 같은 다양한 비언어적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애가 있습니다. 발달 수준에 적합한 친구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기쁨, 관심, 성공을 공유하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서로 반응을 주고받는 상호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습니다. 언어 발달이 느리거나 아예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적절하게 말을 하는 경우에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또 발달 수준에 적합한 자발적이고 다양한 가상적 놀이나 사회적 모방 놀이, 예를 들면 소꼽놀이 같은 것을 하지 못하며 한 가지 이상의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하는 증상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발달장애아동이 18세 미만의 장애아동 중 자폐성 장애의 비율이 13.8%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아동들이 조기에 특수교육과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돼 사회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누가 보더라도 눈에 띄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치료효과가 좋을 경증의 경우는 좀 독특한 아이라는 정도의 생각을 가지다가, 학교에 가서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부모님들이 고민하시다가 병원에 가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학습장애의 경우는 읽기, 쓰기, 산술 등 특정한 분야에서만 또래집단보다 뒤처지는 경우가 많아서 학교 생활을 어느정도 하기 전까지는 발견을 못하기 쉽습니다.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위해서는 영유아검진에서 시행하는 발달검사를 제대로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달장애의 치료에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물리치료인 보바스법과 보이타법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고 그 외에 언어치료, 심리치료, 특수교육, 감각통합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발달장애를 五遲, 五軟, 五硬이라고 하여 소아가 서거나 걷는 것이 느리고, 말을 늦게 하는 것, 사지가 무력한 경우, 경직이 있는 경우 등을 설명했고 그 대표적인 원인으로 선천적인 허약을 꼽았습니다. 그래서 한약치료에서는 보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한의학에서 발달장애를 신체·뇌의 좌우 불균형으로 보고 그에 맞는 침치료와 운동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신체의 좌우 불균형과 뇌의 좌우 불균형은 같이 온다고 보고 좌우의 불균형을 침치료와 한약치료, 운동치료를 통해 바로 잡아주는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발달장애는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가장 관건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검진을 통해 조기검진이 가능하므로 영유아 검진을 제대로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검진상 이상이 발견되면 치료를 바로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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