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 수상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지성" 평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5-07 09:42:56

"사재를 털어 폐교 위기에 빠진 중·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소년원에서 나온 청소년을 도우며, 꾸준한 선행을 하는 등 진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지성."

연세 사회봉사상을 수상하는 이중명 에머슨퍼시픽그룹 회장(69)의 이야기다. 7일 연세대(총장 정갑영)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연세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에서 연세 사회봉사상을 수상한다.


연세 사회봉사상은 연세대의 교육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7회째를 맞이했으며 그동안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조병국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 등이 수상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대명개발,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리조트 등 레저 전문업체를 경영하고 있으며 폐교 위기에 처한 남해 해성중·고를 살려, '명문'으로 키워낸 인물로 유명하다. 즉 이 회장은 2006년 남해 군수의 부탁을 받고 해성학원을 인수, 해성중과 남해해성고에 사재 80억 원을 출연해 전교생용 기숙사를 만드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그 결과 폐교를 앞뒀던 학교가 우수 학교로 변신했으며 지난해 이 회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로부터 봉황장을 받았다.


연세대 관계자는 "또한 삶을 비관해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여학생 사연을 알게 된 이 회장은 비행 청소년 지원에 대한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다"면서 "이에 화상 치료에 필요한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 것은 물론 소년원 재소자들에게 골프 도우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재능교부 운동에도 앞장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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