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 사업 규모 대폭 확대"
교과부, '지역대학 발전 방안(시안)' 발표‥LINC 사업비 3500억 원으로 증액</br>2025년까지 국립대 교수확보율 100% 달성, 지역대학 학생 대상 국가지원 우수장학금 비율 확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4-16 14:30:28
산학협력선도대학(이하 LINC) 육성사업 규모가 2배 이상 대폭 확대되고 오는 2025년까지 국립대 교수확보율 100%를 달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대학 학생들에 대한 국가지원 우수장학금(이공계·인문사회계) 지원비율이 늘어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 장관은 16일 한밭대 산학융합 캠퍼스를 방문한 현장에서 '지역대학 발전 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대학 발전 방안(시안)에는 지역대학을 지역성장거점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이른바 '지역대학 시대' 개막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가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지역대학 특성화 촉진 △지역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 △지역대학 연구역량 강화를 3대 중점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대학 특성화 촉진과 관련해서는 먼저 LINC 사업 규모가 2012년 1820억 원에서 2013년 3500억 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지원대상도 51개 대학에서 60개 대학으로 늘어나며 특히 '성과확산형' LINC (A-LINC:Advanced LINC) 사업이 신설, 6개 대학에 180억 원이 지원된다. '성과확산형' LINC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술이전·사업화하기 위해 R&BD(Research&Business Development)에 특화된 모델이다. 또한 교과부는 지역대학의 창업과 취업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대교협에 '대학취업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총 12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대학 특성화 촉진 차원에서 지역국립대의 교수 증원도 추진된다. 교과부는 2013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150명씩 국립대 교수 정원을 확충하고 2025년까지 교수 확보율 10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역국립대가 지역발전거점으로서 교육, 연구, 산학협력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 추가 확보된 교수 정원은 특성화 추진성과가 우수한 대학에 우선 배정되고 국립대 학생 정원 조정 시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 등 대학의 특성화 수요가 적극 반영된다.
지역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에서 지역인재트랙이 신설된다. 지역인재트랙 선발 규모는 2013년 30명, 2014년 50명, 2015년 70명, 2016년 100명으로 매년 늘어난다. 또한 지역대학의 수혜자를 해당 지역 대학, 정부 출연(연) 및 기업 연구소 등의 교수와 연구원으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지역대학 학생들에 대한 국가지원 장학금(근로장학금, 성적우수 장학금) 지원도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가지원 우수장학금(이공계·인문사회계)의 비수도권 지원비율이 2012년 51% 수준에서 2013년 70%로 상향 조정된다. 비수도권 학생들에 대한 근로장학금 지원비율은 2013년 이후에도 70% 수준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지역 우수인재 유치·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대학생에 대한 취업지원과 채용 촉진을 추진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교협에 취업지원센터를 신설, 취업지원 DB 구축과 우수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산 등을 유도하고 2013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비율이 30%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교육과 창업지원도 강화, 51개 LINC 대학에 창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특히 중소기업청 모태펀드에 신설한 '대학창업기업펀드(가칭)'와 대학 적립금, 간접비를 교직원과 학생 창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대학 연구역량 강화와 관련해서는 지역의 우수대학이 세계수준의 연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WCU와 BK21 후속사업 추진 시 지역대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대학에 대한 박사급 '리서치 펠로우(Research Fellow)' 연구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기초연구 지원 시에도 지역대학의 우수과학자들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지역의 5대 과기대(대전 KAIST, 광주 GIST, 대구 DGIST, 울산 UNIST, 포항 POSTECH) 간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와 지역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향후 국립대 발전추진위원회, 대학구조개혁위원회 등을 통해 시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후 오는 6월 대학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아낸 '지역대학 발전 방안' 최종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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