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제2·3의 정주영 신화 창조한다"

‘국내 대학 1호 정주영 창업캠퍼스’ 개원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4-06 13:27:47

‘최초’의 대학, 숭실대가 또 하나의 최초 역사를 썼다. ‘국내 대학 1호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개원한 것.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청년 창업과 관련해 인큐베이팅과 멘토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제2·3의 정주영 신화를 창조하는 것’이 목표다. 취업의 새 돌파구로 창업이 각광받고 있고 정부 또한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숭실대의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우리나라 창업 교육과 문화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최초의 ‘정주영 창업캠퍼스’, 숭실대에 개원

지난 2011년 11월 29일 숭실대 창의관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숭실대와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이 ‘정주영 창업캠퍼스’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정주영 창업캠퍼스’ 개원식을 연 것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故(고) 정주영 회장 소천 10주기를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정주영 회장의 유족들과 현대중공업 등 범 현대가가 5000억 원을 출연, 설립한 재단이다.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아산나눔재단의 핵심사업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그 첫 번째 파트너로 숭실대를 선택했다. 이는 숭실대가 지난 1996년부터 ‘정주영 창업론’ 강좌를 개설하고 15년 째 학생들에게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교육해왔기 때문이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정주영 선생은 창조적 사고와 개척정신을 몸소 실천하신 분으로 앞으로 아산나눔재단은 우리 젊은이들이 이런 정신을 깊이 새겨 제2의 정주영 꿈을 통해 또 하나의 현대(現代)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와 적극 협력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청년창업의 요람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창업 적극 지원, 정주영 신화 ‘창조’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지구촌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DNA를 심어줘야 한다. 이러한 도전과 창조의 열정적 DNA는 ‘무’에서 ‘유’의 경제 기적을 일군 정주영의 창업정신, 이미 있던 시스템을 남다르게 이용해 세계 기업으로 발전시킨 스티브 잡스의 창업정신을 이어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김대근 숭실대 총장은 정주영 창업캠퍼스의 의미를 이렇게 강조했다. 제2·3의 정주영 신화 창조, 제2·3의 스티브 잡스 신화 창조가 숭실대 정주영 창업캠퍼스의 실현 목표다.

숭실대는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통해 청년창업의 ‘허브(Hub)’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주영 창업캠퍼스 입주 건물인 창의관 준공식을 개최했고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전담·지휘할 특임부총장을 임명했다.

앞으로 숭실대는 △정주영 기업가정신 연구소 설치·운영 △창업계획서 경진대회 △예비 창업자를 위한 ‘Boot camp’ △성공 창업가 방문교육프로그램 △선도기술 창업교육프로그램 △정주영 기업가정신 교육프로그램 △창업자금 지원 △해외창업 기반 조성 등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취업난 시대 새 대안으로 ‘각광’
숭실대의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취업난 시대에 새로운 대안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창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앞으로는 창업역량이 우수한 대학이 대학 평가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취업률에 ‘1인 창업’을 포함하고 창업 관련 정보공시를 확대, 재정지원사업평가에 반영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숭실대는 정주영 창업캠퍼스를 통해 우리나라 창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김대근 총장은 “정주영 창업캠퍼스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우리사회에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중심센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산나눔재단과 숭실대는 끊임없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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