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새로운 세포치료 성공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 열려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2-03-23 09:58:23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
2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는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한 ‘유도신경줄기세포’를 개발해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일반연구자지원사업(우수신진연구)과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전문지 ‘셀(Cell)’의 자매지인 ‘세포줄기세포지(Cell Stem Cell)' 주요 논문으로 온라인 판(3월 22일)에 게재됐다.(논문명: Direct reprogramming of fibroblasts into neural stem cells by defined factors)
한 교수팀은 생쥐의 체세포에 신경줄기세포 특이 유전자를 삽입해 뇌 조직으로부터 나온 신경줄기세포와 유사한 세포를 생산해냈으며 이를 ‘유도신경줄기세포’라고 이름을 붙였다. 체세포에 신경줄기세포의 특이 유전자를 이용해 ‘유도신경줄기세포’를 생산, 기존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대체할 세포치료의 한계가 극복됐다.
한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체세포를 성체줄기세포로 직접 역분화를 유도한 첫 번째 사례로서 기존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의 가장 큰 문제점인 종양 형성의 문제점을 극복한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향후 유도신경줄기세포를 통해 치매 등 뇌질환과 척수손상 등의 치료에 핵심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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