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전국에서 우수 인재 몰린다”

타 지역 입학생 늘고 수능등급도 향상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3-13 12:33:09

울산지역 거점대학인 울산대(총장 이철)가 타 지역 입학생 비율 증가와 함께 입학성적이 상승, 전국적인 지명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울산대의 2012학년도 입학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도 신입생 3108명 가운데 울산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 출신은 모두 1246명으로 전체의 40.09%를 차지했다. 이는 2008년 타 지역 신입생 비율 29.52%와 비교하면 4년 사이에 10.57%나 늘었고 타 지역 신입생이 10명당 기준으로 3명에서 4명이 됐다. 연도별로는 ▲2008학년도 29.52% ▲2009학년도 33.47% ▲2010학년도 35.25% ▲2011학년도 38.66% ▲2012학년도 40.09%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울산지역 출신 비율은 이번 2012학년도에 59.91%로 전년 62.08%에 비해 2.17% 포인트 낮아졌으며 2008학년도의 70.48%와 비교하면 10.57% 포인트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울산 다음으로 부산(11.87%), 경남(11.65%), 대구/경북(9.36%), 서울/경기(2.57%)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신입생의 광역화 추세는 세계 최대 산업단지와 함께 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동교육, 등록금만으로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는 해외현장학습, 학부 일류화사업으로 울산대가 ▲아시아 대학평가 국내 19위·아시아 106위(2011)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2010)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명문대학에도 합격한 뒤 울산대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최건혁(18․대전고 졸) 씨는 “학부일류화사업으로 학업에 많은 지원을 받고 취업에도 유리해 공학 엔지니어로서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어 선택했다”고 입학동기를 밝혔다.


또한 울산대 신입생들의 수능과 학생부 등급도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수능 평균등급은 ▲2008학년도 4.03 ▲2009학년도 4.0 ▲2010학년도 3.76 ▲2011학년도 3.58 ▲2012학년도 3.56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학생부 평균등급도 2008학년도 3.46에서 2012학년도 3.20으로 향상됐다.


합격자 이탈률을 나타내는 수시예치금 등록률도 2012학년도 94.88%로 ▲2009학년도 78.64% ▲2010학년도 88.15% ▲2011학년도 86.89%와 비교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여자 신입생은 ▲2008학년도 41.04%(1329명) ▲2009학년도 41.35%(1352명) ▲2010학년도 42.43%(1388명) ▲2011학년도 46.31%(1456명) ▲2012학년도 45.17%(1404명)로 증가추세를 보이며 남녀 비율이 거의 5:5에 육박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타 지역 학생 유입은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울산지역 내 경쟁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울산대가 울산시민이 자랑하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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