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김지인 씨, 3천 번째 조혈모 세포 기증자 기록

김준환

kjh@dhnews.co.kr | 2012-03-08 13:46:55

▲동신대 김지인 씨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동신대(총장 김필식) 김지인 씨(경찰행정학과 3학년)가 국내 3천 번째 조혈모세포 기증자로 기록됐다.

8일 동신대에 따르면 김 씨는 대학 1학년 때인 2010년 6월 동신대에서 개최된 조혈모세포 기증캠페인에 참여해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혈액채취와 건강검진 등의 절차를 거쳐 최근 서울 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백혈병을 앓고 있던 미국 공군사관학교 생도 성덕바우만 씨에게 최초로 비혈연자의 조혈모세포 기증이 이뤄졌다. 이후 16년 만에 3천 번째 기증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김 씨는 "기증을 하고 나서 생명을 살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뿌듯했는데 '3천 번째'라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면서 "기증하고 싶어도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환자를 못찾거나 늦게 만나는 기증자들도 많은데 (나는) 비교적 빨리 찾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아프거나 부작용이 생길까봐 조혈모세포 기증을 망설이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엔 헌혈 방식이기 때문에 전혀 통증도 없고 부작용도 없다"며 "절실하게 헌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고 우리 주변에도 언제든 필요로 하는 분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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