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 회장, 서강대에 10억 원 기부
'아트&테크놀러지전공' 발전기금‥스티브 잡스형 인재 양성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2-15 17:43:47
원로 영화배우이자 정치인으로 활동한 신영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이 서강대(총장 이종욱)에 10억 원을 기부한다.
이번 기부는 서강대가 스티브 잡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한 '아트&테크놀러지전공' 발전기금으로 사용되며 기금 전달식은 오는 16일 서강대 본관 총장 접견실에서 진행된다. 전달식에는 신영균 회장과 가족, 영화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를 비롯해 서강대 유시찬 이사장, 이종욱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1928년 황해도 태생으로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 '과부'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산군',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총 2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1970년대 후반까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15·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2011년 6월 국가발전에 기여한 점, 교육과 예술문화 분야 발전과 공익사업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강대로부터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관계자는 "2012년 1기 신입생을 모집한 아트&테크놀러지전공은 인문학적 상상력, 문화예술적 감성, 첨단공학기술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공"이라면서 "신 회장은 평소 장학사업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핵심인재 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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