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경영마인드 갖춘 공학도 양성"
공과대학,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 도입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2-05 15:14:20
"기업에 돈 벌어주는 방법을 아는 공학도를 배출합니다."
울산대 공과대학(학장 박성태)이 기업체가 원하는 경영마인드까지 갖춘 공학도를 양성, 배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5일 울산대에 따르면 공과대학은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는 공학교육이 지금까지는 설계도에 따라 제품을 잘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지만 앞으로는 기술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최대의 이익을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즉 대학에서 가르친 전공지식이 회사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발휘되도록 한다는 것이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 도입 취지다.
이에 따라 울산대 공과대학은 지난 학기 기초소양과정으로 <공학과 경영>을 개설했으며 이어 이번 학기에 심화융합과정으로 <생산공정관리>, <원가관리>, <조직 및 산업심리학>, <품질경영>, <창업 및 마케팅> 등 5개 과목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기초소양 교과목을 포함해 5개 과목 14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교육수료증을 발급, 취업지원 때 개인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울산대 공과대학의 공학기술-경영 융합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주목되는 이유는 산업체 현장에서 공학기술과 경영의 융합교육 중요성이 확인됐기 때문. 실제 대한산업공학회가 최근 국내 335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대생들이 갖춰야 할 필수소양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리더로서의 교양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능력 외에 ▲수익창출에 대한 이해 ▲제품개발 및 판매전략에 대한 이해 ▲조직 및 인적자원에 대한 이해 등이 꼽혔다.
박성태 울산대 공과대학장은 "기술변화가 급격해질수록 경영마인드를 갖춘 공학도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공학도의 실수요자인 기업이 인재채용 때 관심을 가져준다면 대학의 융합교육은 기업의 생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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