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스타트'
KOTRA와 산학협력 MOU 체결‥학생들 10개월간 파견
정성민
jsm@dhnews.co.kr | 2012-02-01 09:42:58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가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제도'(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이하 IPP)는 기존 단기현장실습제도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한기대가 올해부터 선보이는 독자적 실용교육 모델이다. IPP에 따라 한기대는 봄·가을 2학기제를 봄·여름·가을·겨울 4학기제(Semester-based Quarter제)로 변경하고 3~4학년 8학기 중 3학기(15학점 인정)를 현장실습학기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기대는 지난 1월 3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이하 Kotra)와 '산학협력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해 11월 Kotra가 한기대에 인턴십 과정 개설을 제안해 오면서 이뤄졌다.
MOU 체결에 따라 한기대생 18명은 Kotra 프로젝트에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참여하게 된다. 이 기간동안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 비즈니스 동향 분석 ▲한국 기업과 협력가능 분야 조사 ▲협력가능 분야의 유망 한국기업 발굴 및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 ▲중소기업 BD(Business Development) 종합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참가 학생들은 16학점을 인정받는다.
한기대 오창헌 교수(IPP센터장)는 "18명의 한기대생들은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통신, 컴퓨터, 신소재 등 각 전공분야별로 배치될 예정"이라면서 "10개월간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과 현장체험은 각자의 졸업 후 진로를 탐색하는 데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otra 김병권 전략마케팅 본부장은 "Kotra는 기존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노하우를 활용, 한기대와의 시범사업을 통해 기술지식과 비즈니스 노하우가 융합된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산학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P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자 학생들의 기대도 크다. Kotra에서 컴퓨터 분야 기술협력 업무를 맡게 될 이윤수(컴퓨터공학부3) 씨는 "유수 공공기관의 장기현장실습 인턴사원으로 가게 돼 설렌다"면서 "현장실습을 통해 전공 관련 실무적인 부분을 학습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도 배우며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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