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학생동아리 '휴먼스쿨', 캄보디아 질병 예방 '앞장'
기생충 예방 보건교육·위생교육 진행
나영주
na@dhnews.co.kr | 2012-01-17 11:01:15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을 위해 대학생들의 교육봉사활동이 8년째 이어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전남대 학생동아리, '휴먼스쿨(Human School).' 휴먼스쿨은 17일 캄보디아로 출국해 오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프놈펜, 시엠립, 시소폰 지역에서 현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예방 보건교육과 위생교육활동을 실시한다.
휴먼스쿨의 봉사활동은 국제기구를 비롯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코이카 등의 기생충 사업과는 차별성을 갖는다는 게 특징이다. 즉 휴먼스쿨은 프놈펜 외곽, 시엠립, 시소폰 지역 등 일반 단체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 지역을 찾아 아이들에게 질병의 무서움과 예방법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이 아닌 현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 자료를 통해 기생충 감염 경로나 감영 증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비누만들기와 손씻기, 손톱깎기, 두발정리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기생충 감염 예방법을 그림으로 인쇄한 부채를 제작, 현지인들에게 나눠주며 위생캠페인과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기성 팀장은 "캄보디아는 설사와 비위생으로 발생하는 질병에 의해 매년 1만여 명씩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보건의료 프로그램이나 의료기술만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휴먼스쿨은 지난 2005년 스리랑카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지진해일과 활화산, 태풍, 사막화, 홍수 등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아시아 곳곳에서 재해예방교육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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