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동들이 이웃 사랑 실천"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 '꿈자람 꼬마 산타의 해피크리스마스' 행사 개최

나영주

na@dhnews.co.kr | 2011-12-30 11:13:50


이웃의 사랑과 도움을 받아오던 소외계층 자녀들이 직접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계명대(총장 신일희) 청년사업단지원센터의 '꿈자람 꼬마 산타의 해피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여하는 아동들.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 '아동 멘토링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정, 저소득 가정의 아동(초·중등)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직접 꼬마 산타가 돼 지역 독거노인 가정 32곳과 노인복지시설 6곳을 방문, 성탄카드와 손수 만든 선물 등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시작돼 오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하(40, 여) 씨는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아이들에게 봉사활동이란 것이 생소하고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할머니, 할아버지께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죽곡초등학교 6학년 김진학(남) 군은 "실제로 할머니께서 좁은 방에 혼자 사시는 것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추운 겨울이고 연말이라 더 외롭게 지내셨을 텐데 우리가 조금은 위로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청년사업단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대구 지역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정서지원, 문화체험 및 사회복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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