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전기공학과]“실용 중심 교육으로 명품 인재 양성”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12-21 21:50:11
공학인증프로그램·정부지원사업으로 명품 교육시스템 구축
대기업 취업률 우수 … 산업체에서 인정받는 실무형 인재 양성
광운대는 1934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약 80년간 대한민국의 IT기술을 이끌어 왔다. 이를 증명하듯 광운대는 IT를 중심으로, 특히 이공계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자랑한다. 2010년 중앙일보 이공계 평가 전국 9위, 2009년 논문게재실적 전국 204개 대학 중 2위, 2009년 과학기술분야 전임교원 1인당 기술이전 건수 전국 1위 등이 대표적 성과. 또한 광운대는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전국 2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계단 상승한 수치다.
광운대는 국내 전자기업체, 연구소들과의 밀접한 교류를 통해 교육·연구에 현장감을 반영, 최신 첨단 이론·기술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이라는 특성화된 공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다. 전자정보공과대학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이공계분야 최우수 대학, 광운대의 핵심 역량이다. 무엇보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전통적인 실용 교육에 공학인증프로그램·정부지원사업으로 명품교육시스템을 구축, 대기업 취업에서 두각을 보이는 등 전기공학분야 명문 학과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실용 교육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양성
“전기공학은 인간생활에 필수적이며 현대 산업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전기에너지를 다루는 공학의 한 분야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교육과 연구활동, 산학협동 등을 통해 전기공학은 물론 관련 분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송승호 학과장은 광운대 전기공학과에 대해 먼저 이렇게 강조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의 최대 특징은 실용교육에 있다. 이는 IT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특성화가 이뤄진 광운대의 고유 학풍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전공 역량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2010년 입학생부터 전체 전공 졸업이수학점을 60학점으로 상향조정한 뒤 올해 입학생부터는 전공필수학점을 기존 15학점에서 21학점으로 늘렸다.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학년별 실용교육을 제공하면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먼저 2학년과 3학년 학생들은 학기당 2회씩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즉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고 공학 설계를 한 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4학년 학생들은 KWIX에 참가한다. KWIX는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의 특성화프로그램으로 일종의 졸업작품전시회다. 학생들은 4학년에 올라가기 전 팀을 구성하고 지도교수를 정하면 1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아 졸업작품을 준비한다.
공학인증프로그램·정부지원사업으로 명품 교육시스템 구축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지난 2002년 3월 1일부터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의 공학인증프로그램인 ‘전기공학 전문프로그램’(이하 전문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프로그램은 전기·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포괄적 지식과 과학적 사고력, 응용능력을 겸비한 전기기술인 양성이 목적. 전문프로그램에 따라 광운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졸업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전문교양 18학점 이상·MSC(수학/기초과학/전산학) 30학점 이상·공학주제 60학점 이상·설계 19학점 이상 이수와 개인별학습성과 졸업기준 달성, 영어졸업인증기준 만족(토익 700점 이상) 등이 세부 조건이다. 엄격한 졸업요건을 충족한 광운대 전기공학과 졸업생들은 안철수연구소, 삼성전자, NHN, KT, SK커뮤니케이션, Microsoft Korea, 삼성그룹 16개 계열사 등의 서류 또는 면접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또한 12개국에서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는다.
지난 2002년부터 정부지원사업에 꾸준히 선정된 점도 광운대 전기공학과가 명품 교육시스템을 갖추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한전 인력양성사업(2002년~2003년·주관교수 홍진웅), 정보통신부 NEXT사업(2006년~2007년·주관교수 정승기), 산업자원부 전력IT인력양성사업(2007년~2010년·주관교수 이흥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들을 통해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우수학생 유치, 기자재구입, 교재(교안) 개발, 교육인력 확충, 교과과정개편 등을 이뤄냈다.
대기업 취업 ‘우수’, 대외적으로 우수 역량 ‘입증’
광운대 전기공학과의 명품교육과 실용교육의 힘은 학생들의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취업률. 특히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대기업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명품교육 환경에서 실용교육 중심으로 양성된 인재들이 산업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실제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2008년부터 꾸준히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기준으로 졸업생 96명 중 58명이 대기업에 취업, 대기업 취업률만 60%를 기록했다. 취업체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건설, GS건설, 한전,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와 공사가 대부분이다.
광운대 전기공학과의 명품교육과 실용교육의 힘은 학생들의 역량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취업률. 특히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대기업 취업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명품교육 환경에서 실용교육 중심으로 양성된 인재들이 산업체에서 최고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실제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2008년부터 꾸준히 80%대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기준으로 졸업생 96명 중 58명이 대기업에 취업, 대기업 취업률만 60%를 기록했다. 취업체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건설, GS건설, 한전,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굴지의 기업체와 공사가 대부분이다.
또한 광운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전국 규모 대회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고영재(전기공학과·06학번) 씨가 ‘제5회 전국 대학 학생포트폴리오경진대회’에서 금상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도 광운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은 ‘2010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대학생 작품경시대회’에서 대상을, ‘2010 대한전기학회 그린에너지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송 학과장은 “실용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많은 훈련이 중요하고 결국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따라 온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광운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의 역량은 우수하고 취업의 질도 높다”고 강조했다.
광운대는 전기전자계열에서 최고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대학이다. 따라서 광운대 전기공학과 출신들은 사회에 진출, 학교와 학과 명성에 걸맞은 활약으로 국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대표적 인물은 칠곡엔바이로 변두균 대표이사. 변 대표이사는 고려대 사대부속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7년 광운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한국수자원공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수도IT처장, 정보관리실장, 울산관리단장 등을 거쳐 임원직인 수도본부장과 수자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칠곡엔바이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또한 변 대표이사는 학문 공부와 학회 활동에도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광운대에서 공학석사학위와 공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대한전기학회에서 활동했다.
변 대표이사는 “입사 이후 여러 단계의 승진 때는 물론이고 학회, 협회, 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면서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마치 브랜드처럼 따라 다녔다”며 광운대 전기공학과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최고 선배로 추천받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 대상기관으로 선호도가 높은 공사(公社)에서 임원까지 지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ROTC 전역과 동시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입사해 30여 년을 근무했습니다. 다목적댐, 발전소, 광역상수도 공급시설 등 국가 물관리 시설의 운영관리는 물론 중장기 수자원 정책의 수립과 추진, 수자원시설 건설, 운영업무를 경험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평직원으로서는 최고의 위치인 임원으로 임명돼 수도본부장과 수자원본부장을 지냈습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의 장점으로 소개할 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교수진입니다. 1975년 초·중반 당시 광운대 전기공학과는 재학생 수 25명 정도의 적은 규모였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모르지만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가정환경까지 파악하고 계실 정도였습니다.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스승이셨고 또한 학생들은 그런 은사님들을 보며, 학문은 물론 참 인간됨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가 취업과 경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십니까.
“광운대의 전기전자계열은 이미 오래 전부터 우수성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 몇 년간의 IT 열풍은 IT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광운대를 더욱 부각시키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혜택을 많이 본 사람 중 하나입니다. 학부, 석사, 박사를 모두 광운대 전기공학과에서 마쳤는데 이런 일관성이 광운대의 프리미엄 효과와 더해져 저를 평가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별성을 느끼게 했던 것 같습니다. ‘광운대 전기공학과’가 갖는 프리미엄 효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전기공학을 전공하시고 국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신 자부심도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벌어지고 있는 심각한 홍수 피해를 연일 매스컴에서 접하고 있습니다. 피해액만도 대략 18조 원에 이른다고 하니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2009년 5월부터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본부장을 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년 홍수기에는 안정적 댐 운영을 통해 재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고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기후변화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댐에 보조 여수로를 건설하는 등 재해대비 사업도 추진했습니다. 또한 장래의 용수수요를 예측해 부족수량 확보를 위한 신규 수자원 확보사업도 추진했습니다. 우리가 추진했던 물관리 정책이 보다 풍요로운 미래를 보장하고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면 더 이상의 큰 보람이 있겠습니까.”
전기공학전공에 적합한 자질·적성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전기공학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결정적 역할을 한 학문입니다. 50층, 100층의 건물에 물을 올리고 엘리베이터를 이동시키는 역할은 모두 전기에너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즉 건축공학과 전기공학의 만남이 고층 건축물이라는 작품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학문의 정통성만을 고집하기보다는 학문 간 왕성한 교류와 소통이 필요한 시대라고 봅니다. 전기공학은 종합엔지니어링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에너지 자체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동력원이기 때문입니다. 타 학문, 타 분야와 교류하고 소통할 때 소중한 에너지는 보다 합리적이고 효용성 높게, 또 안전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같은 학문 특성을 감안하면 전기공학을 전공한 사람들은 타 분야와 상호보완적, 협력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전기공학의 비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에너지는 식량, 물과 더불어 금세기 가장 중요한 자원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를 다루는 전기공학은 다시 한 번 크게 각광을 받는 분야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발 빠른 대학들은 이미 종전의 전기공학과를 신재생에너지 및 전기 관련 학과로 이름을 바꿔 새로이 단장하고 있습니다. 자기의 꿈을 펼치는 데 있어 전공이 꼭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전기전자정보통신분야를 모두 아우른다는 점에서 전기공학은 분명 매력 있는 학문임에 틀림없습니다. 국가 성장의 영원한 동력이 될 전기공학은 그런 점에서 전공해 볼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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