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벽화로 캠퍼스 새단장

학생들이 벽화 그려‥Green Campus 조성사업 일환

나영주

na@dhnews.co.kr | 2011-12-06 17:12:32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캠퍼스가 학생들이 그린 벽화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캠퍼스로 변신했다.


6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교내 Green Campus(그린 캠퍼스) 조성사업 일환으로 최근 보일러실·전기실·사육장 등 학생들의 출입이 적은 건물 외벽이 멋진 벽화로 꾸며졌다. 구체적으로 벽화가 그려진 곳은 공과대학 화장실, 테니스장 사무실 및 본부석, 성마태오관 전기실, 성마르타관 전기실, 사육장, 대운동장 앞 제1보일러실, 성마르타관 옆 제2보일러실, 성카타리나관 옆 식당 등 9개 건물이다. 이들 건물은 주로 단과대학 사이에 있거나 캠퍼스 외곽에 있어 학생들의 발길이 뜸하다. 그러나 자연친화적인 벽화가 그려진 후 더욱 생동감이 넘치고 친근한 느낌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식당, 보일러실, 전기실, 사육장은 새, 돌고래, 코끼리 등 동물과 만화가 그려져 역동적인 느낌이 들고 공대 화장실에는 각종 공구나 기계, 전기선 등이 그려져 공과대학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성마태오관(경상대학) 전기실은 빌딩숲 속에서 분주하게 뛰고 있는 비즈니스맨을 표현, 경상대학과 잘 어울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 벽화 작업에는 회화전공,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환경조각전공, 디지털디자인과 등 디자인대학 5개 학과의 1~2학년생과 졸업생 85명이 참가했다.


회화전공 2학년의 이아영 씨(20)는 "벽화 완성 후 캠퍼스가 달라져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아주 뜻 깊은 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캠퍼스에 벽화가 그려지자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실무영어과 4학년인 서우석 씨(25)는 "건물이 새로운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건물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이 많아 눈길을 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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