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상금 학과발전기금으로 기탁"

울산대 섬유디자인학전공 김희주 씨

나영주

na@dhnews.co.kr | 2011-11-21 09:37:48

"제가 공모전에서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잘 가르쳐주신 교수님과 성원해준 학우들 덕분입니다."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을 학과발전기금으로 기탁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울산대 디자인대학 섬유디자인학전공 2학년 김희주 씨(사진). 21일 울산대 대외협력처(처장 이규옥)에 따르면 김 씨는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 원 중 100만 원을 학과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씨는 지난달 부산광역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5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씨는 포인트 벽지와 원단 디자인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기하학적 무늬를 자연과 조화롭게 표현한 페이즐리(paisley) 디자인을 출품했다.


김 씨는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졸업 후 우리나라 패션계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기 위해 전공 공부와 공모전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할 각오"라고 밝혔다.


또한 이규옥 처장은 "학생이 대외 수상금을 발전기금으로 내놓은 사례는 드문 일"이라면서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금을 같은 전공 학생들이 공모전과 현장학습에 참가할 때 교통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은 세계섬유패션 산업의 새 시대를 열어갈 신인 디자이너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서 울산대 섬유디자인학전공(전공주임교수 김이평)은 대상을 수상한 김 씨 외에 장려상 1명(4학년 주혜림), 특선 14명(2학년 정보람 씨 등), 입선 28명(3학년 박유진 씨 등) 등 모두 4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