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신경희 선교사, '아름다운 이화인상' 수상
네팔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17년 동안 헌신
유진희
yjh@dhnews.co.kr | 2011-11-25 15:03:15
이화여대(총장 김선욱) 총동창회는 2011년 올해의 '아름다운 이화인상' 수상자로 네팔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17년간 헌신한 특수교육과 1984년 졸업생 신경희 선교사를 선정했다.
제7회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이화인상'은 이화여대 총동창회가 매년 그늘진 곳에서 나눔과 섬김의 이화정신을 실천하는 동창을 발굴해 선정한다.
신 선교사는 지난 1993년부터 17년 동안 부군 양승봉 외과 전문의와 네팔에서도 가장 오지인 탄센과 카투만두에 머물며 어린아이들과 부녀자들을 돌보는 어머니를 자처했다. 남편을 대신해 가정을 책임지는 네팔 부녀자들에게 십자수나 요리를 가르쳐 생계수단을 마련해주고, 탄센병원 소아환자들이 병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장난감을 준비하는 등 그들을 위로하는 일에 헌신했다.
또한 2007년부터는 한국의 네팔지원 장학금인 만원장학회의 현지코디네이터로 학생들의 사정을 살펴 가장 필요한 곳에 먼저 도움을 주고, 네팔에 장애우사회복지기관 설립 소식을 듣고 협력했다.
신 선교사는 "이화가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듯이 네팔에서도 그 같은 일을 시작하는 것이 꿈"이라며 "장애아동과 일반아동이 함께 공부하는 기독교 학교를 세우고, 네팔 현지인 특수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되는 '이화인의 밤'에서 열린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