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대학들 수시 경쟁률 '주목'

높은 경쟁률 기록…학교 발전 및 비전에 관심 '집중'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11-17 18:13:58

최근 대학 간 통합, 구조조정, 발전기금 유치, 정부 재정지원 사업 등을 통해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는 대학들이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대학에 대한 발전상과 비전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의 통합으로 출범한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입시에서 통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는 지난 14일 수시 2차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원캠퍼스(구 경원대)가 873명 모집에 3만3870명이 지원, 평균 38.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7.9대1을 넘어서는 수치로 개교 이래 최고 수준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536명 모집에 3만340명이 지원해 5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교과성적우수자전형 12.94대1, G2+N3전형 3.43대1, 취업자·공무원전형 2.02대1 등을 보였다. 학과별로는 국제통상학과 일반전형이 9명 모집에 695명이 지원, 77.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어중문학과 일반전형이 9명 모집에 694명이 지원, 77.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캠퍼스(구 가천의과학대)는 67명 모집에 2004명이 지원, 29.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17일 2012학년도 수시 2차 신입생 모집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410명 모집에 1만3852명이 지원, 평균 33.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곳은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로 5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과대학 화학과 51.0대1, 커뮤니케이션학과 50.0대1, 생명과학과 47.2대1, 문화콘텐츠학과 47.0대1, 기계공학부 43.4대1, 사학과 42.8대1, 철학과 42.2대1, 수학과 41.2대1, 중어중문학과 41.0대1, 영어영문학과 40.3대1 등 상당수 모집단위가 40대1을 넘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국대(총장 장호성) 2012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죽전캠퍼스 53.12대1, 천안캠퍼스 31.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이번 수시 2차 모집에서 306명 모집에 1만6254명이 지원해 53.12대1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은 49.67대 1이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425명 모집에 1만3416명이 지원해 31.5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천안캠퍼스의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은 25.49대1이었다.


캠퍼스별로 죽전캠퍼스 사학과(학업우수자Ⅱ)가 5명 모집에 366명이 몰리면서 73.20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천안캠퍼스에서는 신소재공학과(일반학생)가 5명 모집에 254명이 지원해 50.8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죽전캠퍼스 중어중문학과 67.50대1, 국어국문학과 63.83대1, 커뮤니케이션학부 63.62대1 등이었으며 천안캠퍼스는 생명과학과 50.43대1, 사회복지학과 47.6대1, 스페인어과 45.4대1, 간호학과 41.42대1 등으로 집계됐다.


동국대(총장 김희옥)가 2012학년도 수시 3차 모집 원서접수를 17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으로 349명 모집에 1만288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6.92대1을 기록했다.


영어영문학부가 7명 모집에 488명이 지원해 69.71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철학윤리문화학부 69.50대1, 경영학부 61.33대1, 화공생물공학과 47.50대1 등도 경쟁률이 높았다.


서울여대(총장 이광자)가 2012학년도 수시 3차 원서 접수를 지난 14일 마감한 결과 논술우수자전형이 28.9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여대는 수시 3차에서 논술우수자전형 247명, 학업능력우수자전형 325명 등 총 572명을 모집한다. 특히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지난해 일반학생(면접형)전형이 변경된 것이다.학업능력우수자전형에는 2745명이 지원, 8.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논술우수자전형에는 7144명이 지원, 28.9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2012학년도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15일 마감한 결과 전체 102명 모집에 3528명이 지원해 3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쟁률은 한기대 정시와 수시 모집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학부·과별로 보면 ▲기계정보공학부 34.4대1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2.3대1 ▲전기·전자·통신공학부 33.0대1 ▲컴퓨터공학부 29.7대1 ▲디자인공학과 31.8대1 ▲건축공학부 31.2대1 ▲산업경영학부 38.3대1을 기록했으며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49.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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