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성과 인센티브, 학생들 장학금으로 지급"

한양대 사회과학대학, '희망장학금' 신설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10-28 14:50:36

경영 성과를 통해 얻은 인센티브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급키로 한 대학이 있어 주목된다.


한양대 사회과학대학(학장 이희선)은 "단과대학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이에 따라 받은 인센티브를 활용, '희망장학금' 제도를 신설하고 가계곤란 학생들에게 등록금 지원 형태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한양대는 단과대의 자율 행정 강화를 위해 '2010 단과대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사회과학대학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센티브로 총 4천만여 원을 받았으며 이 금액을 모두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정치외교학, 행정학, 사회학,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관광학부 등 사회과학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2~4학년생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대상이다. 이번 2학기부터 해당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가 지원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각 학과장의 심의를 거쳐 매 학기당 학과별로 1명씩 총 5명이 선발될 예정으로 1년 동안 총 10명의 학생들에게 약 1800만 원이 제공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부모의 건강보험료 납부 증명서, 재산세 과세증명서 등을 사회과학대학 행정팀에 제출하면 되고 학점 제한은 없다.


사회과학대학 행정팀 김숙형 과장은 "한양대가 추구하는 대학 경영 혁신은 학생들을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얻은 수혜 또한 학생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합리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절약한 금액을 학생들에게 장학금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인원 제한 없이 가계 곤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랑의 실천 장학'을 마련하는 등 학생들을 위한 제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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