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플로어볼 팀, 전국체육대회 우승

협회서 장비 빌려 훈련, 보름 연습하고 전국체전 우승

유진희

yjh@dhnews.co.kr | 2011-10-12 11:32:01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 플로어볼 팀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가톨릭대 남녀 플로어볼 팀은 지난 7일과 8일 경기도 포천의 대진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대학부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7개 대학이 출전한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대구가톨릭대 선수들은 조 예선을 2승1무로 통과해 준결승에서 신안산대학을 물리치고, 결승에서 대진대를 연장 접전 끝에 4대 3으로 이겼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9월24일부터 25일까지 교내 체육관에서 플로어볼 지도자 및 심판 강습회를 가진 것이 전국체전 출전의 계기가 됐다.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30명의 학생들은 협회에서 빌린 장비를 이용해 하루 3시간씩 2주간 훈련을 했다. 협회에서 두 번 전술지도를 받았지만 스틱을 처음 만져본 지 2주밖에 안 됐고, 강습생 수준의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우승을 거둔 사실은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한플로어볼협회 김황주 이사는 "대구가톨릭대는 처음 출전하는 팀이라 예선탈락이 예상됐는데 우승을 해서 협회에서도 굉장히 놀랐다. 선수들의 투지가 강하고,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체육교육과 이종형 지도교수는 대구가톨릭대를 중심으로 경북지역의 플로어볼협회를 11월 중 구성하고, 내년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 다른 학과 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플로어볼을 즐길 수 있도록 연합회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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