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여성지도자들 한 자리에"

숙명여대, '2011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10-07 11:26:06

아시아·아프리카 여성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육을 통해 여성의 지위와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숙명여대(총장 한영실)가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아시아·아프리카 여성의 지위와 교육, 그리고 임파워먼트'를 주제로 개최하는 '2011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국제 컨퍼런스'의 막이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올랐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교육을 통해 여성의 지위를 향상하고 여성의 임파워먼트(empowerment·권익)를 증진시킬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영부인을 비롯해 천즈리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아와 은디아예 세네갈 문화여성생활환경부 장관, 김경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교육문화국장, 안네 세맘바 마킨다 탄자니아 제10대 국회의장, 허미연 여성가족정책관, 최동주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등 아시아·아프리카 각 국을 대표하는 고위급 전문가들과 유엔 산하기구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을 비롯해 대통령 영부인 김윤옥 여사, 김금래 여성가족부장관, 이인호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영순 대통령 여성특보, 천즈리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안네 세맘바 마킨다 탄자니아 국회의장 등 11개국의 여성 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 총장은 컨퍼런스 개최 취지에 대해 "여성의 교육정책에 직접 관여하는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의 고위급 관료들과 사회단체, UN 등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초청해 교육을 통한 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위한 아젠다를 도출하고 개혁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선발된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과 우리의 차세대 지도자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글로벌 역량강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가 상호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무한경쟁의 시대에 접어들었다"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우리 여성들은 더욱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잠재된 역량을 개발하고 개인과 국가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여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아시아·아프리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국제 컨퍼런스'는 오는 8일까지 열린다. 7일에는 천즈리 중국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안네 세맘바 마킨다 탄자니아 국회의장 등의 기조연설과 허미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최동주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 후에는 토론이 이어진다. 또한 7일에는 아시아·아프리카 각 국에서 온 학생들과 숙명여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시아·아프리카 차세대 여성지도자 포럼'도 개최된다. 8일에는 김현숙 숙명여대 학생처장의 사회로 고위급·차세대 여성지도자 원탁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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