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학생 선발, 총장님이 나섰다"

손풍삼 순천향대 총장, 입학사정관으로 변신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8-31 16:30:57


지난 29일 오전부터 실시한 순천향대 수시 1차 ‘글로컬리더 전형’에 응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대학 손풍삼 총장이 직접 입학사정관으로 면접에 참여했다.
2012학년도 대학 입시 전형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 총장이 학생 선발 전형 면접관으로 직접 나서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손풍삼<사진> 순천향대 총장. 손 총장은 지난 29일 순천향대 입학사정관전형인 글로컬리더 전형 1단계 합격자 29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에 참여했다.

대학 총장이 신입생 입학 전형에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손 총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늦께까지 총장실 옆 접견실에 마련된 면접고사실에서 홍승욱 입학사정관과 이창환 입학사정관, 이상명 책임입학사정관과 함께 수험생들과 직접 만났다.


손 총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전념해 지역 인재로서 성장할 잠재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총장이 직접 보고 선발하겠다는 교육적 배려 차원에서 면접관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손 총장은 특히 이번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입학사정관과 마찬가지로 지난 8월 초 총 4회에 걸친 입학사정관 교육을 받았으며, 면접 문항도 직접 출제하는 등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순천향대 '글로컬리더 전형'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전·충정지역 소재 고교의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장 면접이 실시됐다.


이 전형에는 올해 총 632명이 지원했으며 학교장추천 우선선발 대상자 94명에 대한 1차 서류평가(100%)를 거쳐 이날 29명의 1단계 합격자에 대한 최종 면접(100%)이 진행됐으며 의예과 등 총 10명의 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2일 순천향대학교 입학홈페이지(http://ipsi.sch.ac.kr)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순천향대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입학사정관제 우수 대학으로,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모집 인원은 전체 선발 인원의 25%(689명)로 지난해 22%(607명)에서 대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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