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새로운 육식공룡 이빨자국 발견
길이 17cm, 깊이 1.5cm, 폭 2cm 규모
유진희
yjh@dhnews.co.kr | 2011-07-18 14:15:24
부경대(총장 박맹언) 백인성 교수 연구팀이 이전에 발견된 육식공룡 이빨자국과는 다른 형태의 이빨자국을 발견했다.
18일 부경대에 따르면 백 교수 연구팀은 경남 하동의 중생대 백악기 초기 후반부 지층에서 산출한 초식공룡의 꼬리뼈 한 점에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가진 이빨자국을 발견했다.
이번에 확인된 것은 길이 17cm, 깊이 1.5cm, 폭 2cm 규모로 전 세계에서 보고된 육식공룡의 이빨자국 중 제일 큰 규모다.
이빨 두 개가 나란히 발달돼 있고 단면에 날카로운 W자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이빨자국은 수각류 공룡 앞니빨에 의해 남겨진 것이다.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의 사체를 뜯어 먹는 과정에서 남겨진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이번 발견으로 인해 백악기 공룡시대에도 오늘날 육식동물의 먹이행태와 유사하게 여러 크기의 육식공룡들이 초식공룡의 사체를 순차적으로 이용했음이 밝혀졌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핵심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고생태 및 고환경 분야 연구의 세계적 학술지인 <고지리, 고기후, 고생태> 인터넷판에 지난 1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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