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 관광 특성화대, 한국관광대학

호텔·관광·외식분야 전문직업인 양성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7-11 14:08:17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한국관광대학이 수도권 유일의 관광산업 특성화대학이라는 장점을 등에 업고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국내 관광특성화 전문대학으로는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한국관광대학을 비롯해 제주관광대학, 강원관광대학 등 3곳이지만 관광산업의 중심인 수도권에는 한국관광대학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매년 17대 1 수준의 입학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입시 경쟁률을 상회하는 것. 한국관광대학 관계자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의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면서 “관광 특성화 대학 입학을 노리는 수험생 대부분이 서울 취업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한국관광대학 입학지원자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출신이 20%, 나머지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하고 있다.


맞춤형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활성화… 매 학기마다 수요 조사
관광특성화 전문대학답게 다양한 자격증 취득이 활성화되어 있다. 어학과 외국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는 것과 함께 한국관광대학이 공부를 많이 시키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쌓은 요인이기도 하다. 각 학과별 필요한 자격증 취득은 물론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으로는 소믈리에·바리스타·ITQ·국외 여행인솔자·피트니스 코디네이터·양식조리기능사·레크리에이션 지도자·한식조리기능사·제과제빵기능사 등 각 전공별로 다양하게 개설·운영되고 있다.

실질취업률 95% 이상… 조선·힐튼 등 주요 호텔 등과 산학협력
이처럼 실무교육과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으로 실질 취업률이 높다. 특히 지난 2001년 조선호텔, 힐튼호텔, 호텔캐피탈 등과의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삼성에버랜드, CJ프레시웨이 등 총 452개 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95%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체 현장실습과 취업캠프, 산업체 초청 진로특강, 인성특강, 자격증 지원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설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견인하고 있다.


서비스 업종의 특성상 건강보험DB 연계 취업률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숙제다. 하지만 수도권 전문대학의 평균 취업률을 상회한다. 한국관광대학 관계자는 “예술분야 대학과 함께 서비스업 관련 대학이 건강보험DB 연계 취업률에서 불리하다”면서도 “하지만 정규직 취업률에서도 평균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입학생 25%, 전액지원으로 해외 유학”
6개 나라 13개 대학에 파견
한국관광대학은 관광산업 분야 글로벌 실천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입학생의 25%를 학교가 전액 지원해 해외로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보내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대학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에드먼드 칼리지를 비롯해 컬럼비아 칼리지, 영국의 케슬 칼리지, 일본의 오카야마상과대학, 중국의 남경사범대학 등에 무료 유학생 150여 명과 4주간의 무료 어학연수로 100여 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파견 학생 선발은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적과 어학능력을 평가해 이뤄진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전공수업은 물론 어학과 해외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아울러 해외 호텔 등에서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여 명의 학생이 해외 인턴십을 거쳐 현지에서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대학 측은 해외 인턴십을 대폭 확대해 해외 취업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재학생 42%가 장학 혜택… “등록금 의존율은 내리고, 장학금은 올리고”
한국관광대학은 우수 인재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면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업성적, 공로, 문화, 보훈, 근로, 특별, 호텔캐피탈, 리더스클럽,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장학제도를 통해 재학생의 42%가 내·외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또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도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올해 등록금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등록금 의존율은 낮다. 최근 전문대학 가운데 등록금 의존율이 낮은 순으로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서울 특급호텔서 4박 5일간 합숙… 현장실무 심화교육과정 AOC ‘주목’
한국관광대학의 현장실무 심화교육과정(AOC·Advanced Operation Course) 프로그램은 현장 지향 인재양성대학의 교육 목표를 위한 관광전문인 육성의 실천 프로그램으로서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울소재 특급 호텔에서 4박 5일간 투숙하며 현장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특히 서비스 업종에서 일할 전문인 양성을 위한 인성교육 차원에서 안보교육도 실시된다. 또 강화평화전망대 일원의 분단현장 체험 학습과 전적지답사를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 올바른 직업관 확립을 기하고 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건강검진도 책임진다”
부설 노인전문병원, 실습+봉사활동으로 활용
한국관광대학 부설 노인전문병원(Eldercare Center)은 250병상 규모의 학교기업병원으로 교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지역 내 218개 요양병원 중 종합평가점수 80.7로 수도권지역 전체 1위(1등급)로 평가받았다. 1등급 평가 병원은 전국 718개 요양병원 중 4.6%인 33개 병원에 불과하다.


병원은 특히 한국관광대학 학생들의 실습과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매 학기 일주일씩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봉사활동은 물론 서비스마인드를 함양하고 있다. 또 매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학교가 전액지원하는 종합건강검진인 HANI(Healthy Activity & Nutritional Improvement)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영양 교육과 식단 관리,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한국관광대학만의 학생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과부 선정 대표브랜드 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제과제빵학과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운영
한국관광대학의 대표브랜드 학과는 호텔관광경영학과와 제과제빵학과로 2007년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문대학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두 학과 모두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학 대표브랜드 학과로 선정됐다.


호텔관광경영학과 졸업생들은 대학원 진학과 전문 서비스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현재 대표브랜드 학과로 선정되어 수준 높은 인적 서비스교육, 외국어 및 정보화 능력 배양,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 호텔관광인 육성과 전문서비스인 배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취업분야는 특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관광 숙박업체 테마파크, 리조트, 카지노, 여행사, 항공사, 면세점, 한국관광공사, 관광관련 정부기관, 레저이벤트업체 등이다. 호텔지배인(1,2급) 자격증, 관광통역가이드자격증, 조주기능사, 컨벤션기획사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다.


제과제빵학과의 경우는 지난 1998년 제과제빵분야 학사학위로는 국내 최초로 개설됐다.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국내 최고 교수진이 특징이다. 2006년 교과부 취업약정제 협약학과 선정에 이어 2010년에는 대학 대표브랜드 학과로 선정되어 국내 최고 학과의 위상을 드러냈으며 2010년 전공심화과정 학사학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취업분야는 제과제빵 관련업체와 관광호텔 제과부서,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관, 식품연구소, 농축수산업의 가공업체 등이 있다. 식품산업기사, 제과기능사, 제방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제과기능장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큰 꿈을 가진 젊은이들이 한국관광대학에서 굳은 의지로 관광학에 도전하여 우리나라 관광산업 분야의 전문인으로서 인생의 목표를 성취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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