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세계 최고 수준 연구소 유치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공동연구소' 설립
나영주
na@dhnews.co.kr | 2011-07-04 16:23:42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세계 최고의 연구소인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를 유치한다.
전북대와 전북도,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공동연구소(공동 연구소장 이정률·Charles R. Farrar)' 설립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로스알라모스연구소는 1943년 설립된 연구소로 2조6천억 원의 예산에 1만 명 이상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원전과 재료, 바이오, 에너지, 항공우주 등 미국 안보 관련 분야에서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또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는 연 1천5백여 건 이상의 ISI 논문 발행 실적으로 미국 국가연구소 중 최고 연구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전북대는 전북도와 함께 7월부터 대학 내에 지상 2층, 1700㎡ 규모의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공동연구소(LANL-CBNU 한국 공학연구소)'를 설립한다. 완공 목표일은 오는 2013년 1월.
연구소에는 실구조 항공기 날개와 풍력블레이드 건전성 관리 기술 개발, 현장 비파괴 신뢰성 평가가 가능한 대형 실험동과 365일 공동연구 체제 구축을 위한 한-미 원거리 컨퍼런스룸 등이 설치된다. 특히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에서 석사과정 6개월, 박사과정 1년을 거주하며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공동학위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또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 32위 대학인 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공학분야 10위권)가 공동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 도약을 표방하고 있는 전북대는 세계 우수 선진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는 전북대와 전라북도가 탄소산업의 세계적인 연구 거점이 되기 위한 날개를 달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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