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입학전형료 5만5300원 수준"
교과부·대교협, 4년제 대학 입학전형료 분석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6-30 13:59:46
지난해 수험생 1인당 지출한 평균 입학전형료는 약 5만53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들은 입학전형료 수입을 광고·홍보·행사비와 입시수당으로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이하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이하 대교협)는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11년도 예산 및 2010년도 입학전형료 현황'을 공시한다고 밝히면서 4년제 일반대학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교과부와 대교협에 따르면 입학전형료 공시자료 가운데 4년제 일반대학 181개교의 2010년도 입학전형료 총수입은 2295억 원으로 2009년 1937억 원보다 18.5% 증가했다. 이는 2009년 대비 2010년 응시인원이 증가한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응시인원(복수지원포함)은 409만7000명으로 2009년 362만9000명보다 12.9% 늘었다. 전체적으로 국·공립대 입학전형료 수입은 17.8% 증가했고 사립대는 18.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은 16.6%, 비수도권 대학은 23.5% 증가했다.
2010년도 전체 입학전형료의 91.2%를 차지하는 학부(수시+정시+편입)의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2009년 약 5만3800원에 비해 2.8% 증가한 약 5만5300원이었다. 국·공립대(약 3만6900원)가 사립대(약 5만8500원)에 비해 낮고 비수도권 소재 대학(약 3만8700원)이 수도권 소재 대학(약 6만6600원)보다 낮았다.
또한 대학들은 2010년도 입학전형료 지출과 관련, 광고·홍보·행사비(32.9%)와 입시수당(28.4%)에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대의 경우 입시수당 비중(27.2%)이, 사립대의 경우 광고·홍보·행사비 비중(35.1%)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입시수당 비중(32.4%)이,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광고·홍보·행사비 비중(40.2%)이 가장 높았다.
대교협 관계자는 "대학의 자발적 입학전형료 인하, 단계별 전형료 환불, 수시모집 지원 횟수 적정화 등을 유도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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