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차세대 항암제·항염증제 개발"
일본 ECI 연구 인력 및 시설 유치..신약 개발 본격화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6-16 12:11:16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차세대 항암제·항염증제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일본의 신약 개발 벤처회사인 ECI(Effector Cell Institute)와 신약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항암제와 항염증제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CI는 1999년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 가네가사키 명예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나고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다. 가네가사키 교수가 개발한 차세대 항암제는 현재 국내 한 제약회사에서 임상시험 중 3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도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말 시판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한 ECI는 당뇨병, 관절염, 치매 등의 치료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협약 체결을 통해 ECI 핵심 연구진과 모든 연구시설이 대구가톨릭대로 이전, 대구가톨릭대 교수진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신약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항암제와 항염증제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대학원생 등 연구인력들의 연구역량 강화가 기대됨에 따라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연구기관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도 갖추게 됐다.
소병욱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ECI와의 공동연구와 GLP(독성시험 전문기관)의 확충을 위해 연구동을 곧 신축할 계획"이라며 "대구가톨릭대의 의·약·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사업이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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