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인도사회과학연구소장 대구가톨릭대에서 특강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4-28 17:48:27

인도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인도사회과학연구소 조지 매튜(George Mathew) 소장(사회학 박사·사진)이 28일 대구가톨릭대에서 '인도 민주주의와 대안적 발전 모델'을 주제로 특강했다.

이날 특강은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이정옥 교수)가 마련했으며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매튜 소장은 "인도는 공식언어가 22개나 되고 수 많은 종교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서구 학자들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한국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매튜 소장은 "인도의 국회의원 선거에는 유권자만 7억 명이 넘고 전자투표기계가 100만 대 이상 동원되는 등 막대한 비용과 인원이 요구되지만 국민들은 투표에 대한 불평이 없다"며 "인도 국민들은 '밥은 굶더라도 선거는 하겠다'는 강한 민주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매튜 소장은 "인도는 카스트에 속하지 않는 불가촉 천민이나 소수자, 빈곤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끌어안고 동반성장을 지향하는 포섭적 민주주의의 특성이 있다"면서 "중국이 민주주의 발전보다는 경제성장에 더 초점을 맞추는 데 반해 인도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함께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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