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대학입시 성공 전략

적성과 지원 대학에 맞춰 체계적으로 대비하라!

대학저널

webmaster@dhnews.co.kr | 2011-04-28 14:05:46


최근 대학들은 지난해 12월 확정 발표했던 2012학년도 수시 모집의 내용 가운데 전형 유형과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변경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경북대·덕성여대·서울대·인천대 등은 그 동안 수시 모집에서 실시했던 논술고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고,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 등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던 수시 우선 선발은 물론 일반 선발에서도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20~30% 줄인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많은 대학들이 유사 전형을 통합하여 전형 유형의 가짓수를 간소화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발표는 대학의 자발성보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유사 전형을 통합하여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논술고사의 반영 비율을 줄이라는 지침에 따른 경향이 강하다.

이에 2012학년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희망 대학이 수시 모집 학생 선발 방법을 어떻게 변경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춰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또한 수시와 정시 모집 중 어느 시기에 지원할 것인지를 냉철히 따져보고 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수시와 정시 모집 중 어느 한 쪽에 올인 하는 전략을 세우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를 염두에 두고 대비를 하되, 어느 쪽에 좀더 비중을 두고 대비할 것인가를 고려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중심으로 선발하는 수시 모집 위주로 대비했다가 낭패를 볼 경우 수능시험 중심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에서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수시 모집의 논·구술이나 입학사정관 전형 중심으로 대비했다가 실패하면 정시 모집에서는 어떻게 되겠는가? 원치 않는 대학으로 하향 지원하거나 재수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이 점 꼭 유의하고 지원 및 대비 전략을 세우기를 거듭 강조한다. 다음은 2012학년도 대학입시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자신에게 맞는 지원 및 대비 전략으로 희망 대학 합격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길 바란다.

첫째,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파악하라.
적성을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번째는 적성검사이다. 자신의 적성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www.careernet.re.kr)나 한국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www.keis.or.kr) 등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해 주는 곳을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혼자서 고민해 보는 것이다.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나,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나에게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해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를 오랫동안 지켜 본 가족이나 친구, 선생님들이 나의 적성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듣고 판단해 보는 것이다. 대학 지원에 앞서 자신의 적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은 장래와 대학의 학과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결정하는 판단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둘째, 지원 가능한 학과를 알아보라.
적성에 따라 진로의 방향을 어느 정도 정했다면,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어느 학과 출신인지 등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때 알아둬야 할 것은, 기자가 되려면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로 진학하면 된다는 식으로 학과 이름만으로 단순하게 연결 지어서는 안 된다.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나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참조하여 실제 어떤 학과 출신들이 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의학·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도입,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 등 대학의 변화에도 관심을 갖고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본다.


셋째, 유리한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과 학과를 찾아보라.
수능시험 성적이나 학생부 성적, 외국어 구사 능력 또는 수리 능력 등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 유형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ue.or.kr)를 비롯해 대학과 입시기관 홈페이지 등에 자주 접속하면서 대학별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 등을 비교·분석해야 한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다양한 특별 전형이 확대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학교장 및 교사 추천자, 특기자, 수능 성적 우수자, 내신 성적 우수자, 어학 우수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 고교 출신자, 국가유공자 및 자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대안학교 출신자, 지역 고교 출신자, 기회 균형 선발 등 다양한 특별 전형의 지원 자격과 선발 모집단위(학부·학과·전공)를 살펴보고 지원 가능한 대학을 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원 가능한 특별 전형이나 대학이 없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다. 모든 대학이 정시 모집에서 일반 전형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이 수시 모집에서도 일반 전형을 실시하므로 희망 학과 또는 유사 학과를 설치하고 있는 대학을 찾아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넷째, 수시와 정시 모집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비교하라.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와 정시 모집을 실시하는데, 수시 모집은 특별 전형의 지원 자격을 갖추었거나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있어야 보다 유리하다. 고등학교 1, 2학년 내신 성적이 월등히 좋지 않거나 지금껏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수시 모집이 결코 용이하다고 볼 수 없다. 만약 학생부 성적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지금까지 출신 학교 선배들이 어느 정도의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했는가로 지원 여부를 가늠해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정시 모집은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서울대를 제외하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시험 성적으로 선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생부 성적이나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희망 대학의 전형 요소를 분석하라.
학생 선발 방법은 수시와 정시 모집에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모집 시기별로 희망 대학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먼저 수시 모집의 경우를 보면, 중상위권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로 선발하므로 이들 전형 요소의 핵심 사항을 비교해야 한다. 학생부는 반영 교과목과 학년별 반영 비율, 실질 반영 비율, 비교과 내역, 등급간 점수, 비교 내신 여부 등을 비교하고,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는 출제 유형과 예시 및 기출 문제 등을 비교하여 보다 유리한 대학이 어디인지를 가늠해 본다.

이 때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도 함께 비교해야 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에는 수능시험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반영 영역과 영역별 반영 비율, 교차 지원 여부, 가산점 부여 및 비율, 탐구 영역의 반영 과목수와 보정 점수 산출 방식 등의 비교로 유리한 대학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모집 시기별 전형 요소의 비교는 앞으로 수능시험과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은지, 어느 전형 요소에 비중을 두고 대비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기준이 되어준다.

특히 최근의 대학입시처럼 수시와 정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이 다를 경우, 즉 수시 모집은 학생부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으로 구분될 경우에는 희망 대학의 모집 시기별 전형 요소 비교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섯째, 희망 대학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비하라.
위의 방법으로 희망 대학을 10곳 정도 선정한다. 그 다음부터는 희망 대학의 학생 선발 방법에 맞추어 대비하면 된다. 희망 대학이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중시하면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수능시험을 중시하면 수능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더불어 학교 선생님이나 선배, 또는 입시기관의 조언을 들으면서 수시로 자신의 지원 전략과 학습 방법이 옳은지 확인하고 최상의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한다.

































수준별 대비 전략
<최상위권 수험생층>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 지원을 고려할 수 있는데, 서울대 수시 모집 지역 균형 선발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1.2등급 이내이어야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이 성적대에서는 수능시험과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학생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3+1 체제(언어·수리·외국어 + 탐구)’에 탐구 3과목으로 준비하고,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는 평소 꾸준히 대비한다. 학생부는 학교 공부에 충실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 1, 2주 동안 집중적으로 대비한다. 특히 서울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고3 수험생들은 3학년 1, 2학기 학생부 성적 관리에도 충실해야 한다.

<상위권 수험생층> 지원 시기와 지원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즉, 수시와 정시 모집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대비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 성적대는 수시와 정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은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정시 모집은 수능시험 위주로 선발하므로 이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자칫 수시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 위주로 대비했다가 실패하면 정시 모집에서 이들 대학에 지원하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와 수능시험 중 어느 것에 더 자신 있는지 파악하고 수시와 정시 지원을 고려하되, 수능시험은 ‘3+1 체제’에 탐구 2, 3과목으로 꾸준히 대비한다. 고려대·연세대·한양대 등이 수시 모집에서 수능시험 최저 학력 기준을 높인 우선 선발을 실시한다는 점도 수능시험 대비에 비중을 둬야 하는 이유가 된다.

<중위권 수험생층>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에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시 모집의 경우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뿐만 아니라 전공적성검사 등 다양한 전형 요소를 활용하므로 대학 선택의 폭이 넓다. 또 학생부 성적이 좋으면 지원을 고려해볼 만한 대학도 많다. 정시 모집의 경우에도 특정 모집 군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분할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아 ‘가·나·다’군 모두에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 선택의 폭이 넓어 이로울 수 있으나, 자칫 이것저것 모두 준비하다가 실패할 수도 있으므로 희망 대학을 10곳 이내로 선정하여 이들 대학의 수시와 정시 모집의 학생 선발 방법을 비교하여 공통된 것에 비중을 두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시험은 ‘3+1 체제’에 탐구 영역 2과목으로 대비한다. 한편, 수시 모집의 경우 전형일 한 달 전부터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집중적으로 대비하면 합격의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하위권 수험생층> 수시와 정시 모집 모두에 지원한다. 이 성적대의 대학은 수시 모집의 경우 학생부, 정시 모집의 경우에는 수능시험과 학생부로 선발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고3 수험생들은 3학년 학생부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을 철저하게 관리하면 수능시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혹시 논·구술 등 대학별고사를 함께 대비하겠다고 마음먹은 수험생이 있다면 생각을 달리하기 바란다. 학생부와 수능시험 위주로만 대비하길 권한다. 수능시험은 ‘2+1 체제(언어·수리·외국어 중 2개 영역 + 탐구)’에 탐구 영역 1, 2과목 위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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