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1대학, 학교기업 수익금 전액 장학금 지급

올해 학생 100명에 7,620만원 전달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4-26 18:47:24


대학 교수들이 학교기업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제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구미1대학 컴퓨터정보전자과(학과장 엄태호) 교수 6명은 26일 교내 본관 4층 강당에서 컴퓨터정보전자과 학생 100명에게 모두 7,62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장학금은 구미1대학의 학교기업인 EMC센터(센터장 김태용)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중 교수 6명의 기여분 전액으로 벌써 7년째 이어져 지금까지 총 3억1,120만원이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특히 EMC센터는 학교 정규수업과는 별도로 실무인턴교육 과정을 개설해 별도의 교육을 시키면서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해는 졸업생 중 45%가 대기업에 취업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이 배경에는 실무인턴 현장실습을 통해 전자회로설계와 전자파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철저한 지도가 있었고, 결국 이러한 노력들이 학생들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이어진 것이다.


EMC센터는 1999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향토기반산업 거점대학’으로 선정되어 구미시와 구미1대학의 지원으로 설립된 학교기업으로 2001년에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공인 전자파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9년부터는 지식경제부의 KOLAS 인증기관으로 국제공인시험 성적서를 발행하고, 해외 전자파 규격 및 무선규격 승인 취득도 지원하며 지난해에는 390여건의 국내외 규격승인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어 산학협력의 대표적 모델이자 학교기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정창주 총장은 “특별교육과 대기업취업 그리고 장학금까지 제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교수들의 제자 사랑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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