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학생, "지하철 선로 떨어진 할머니 구조"
신상영 씨..총장 선행 표창, 장학금 등 수상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4-26 18:00:06
주인공은 영화학과 4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신상영(26세·사진) 씨. 26일 동의대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경 부산 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8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당시 할머니는 중심을 잃고 선로에 떨어졌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가 방금 출발해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에 생명을 구한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동의대는 신 씨에게 26일 교내 본관 회의실에서 '용감한 동의인상'을 수여하고 총장 표창장과 선행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산교통공사 역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당시 상황을 확인하고 신 씨에게 감사장과 1년치 무료 승차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 씨는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에 아래에서 고함 소리가 들렸지만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급하게 뛰어내려갔다"면서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할머니를 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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