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세다대 제3회 특별교류전

일본 관동지방 고대유물 국내 첫 소개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4-25 10:04:37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일본 죠몽시대의 장신구. 오는 6월17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와세다대학에서 온 일본의 고대문화'에는 일본 관동지방 출토 250여 점의 고대유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인다.
일본 관동지방의 고대문화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특별전 '와세다대학에서 온 일본의 고대문화'가 오는 28일 오후 1시, 영남대(총장 이효수) 박물관에서 개막한다.

오는 6월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두 대학 간 협정에 의해 2008년 영남대에서 열린 '아이누, 한국에 오다- 일본 아이누의 생활문화특별전', 2009년 와세대다에서 열린 '영남대박물관 소장, 고지도를 통해 본 조선반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은 죠몽시대와 야요이시대, 고훈시대에 이르는, 일본의 독창적이고 독특한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관동지방 출토 250여 점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열린 일본 고대유물전 대부분이 우리의 관점에서 비교문화론적으로 접근한 것들이며, 주로 관서지방의 유물이 전시되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석기시대에 해당하는 일본 죠몽시대의 토기, 골각기, 패각, 석기 등은 당시의 시대상과 토기의 등장과 발전, 죠몽인의 도구와 기술, 정신세계 등 죠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와세다대 캠퍼스에서 발견된 야요이시대 토기들은 본격적인 벼농사가 일본에서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또 우리의 삼국시대에 해당하는 고훈시대의 금속유물과 인물형 토기인 하니와 등은 왕권성립기의 일본 고대문화를 보여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이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의 후원으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일고고학 집중강연회, 갤러리토크, 다문화가족 대상 '찾아가는 고고학교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대상 현장체험교육 등이 진행된다.


특별전을 기획한 영남대 박물관장 이청규 교수(문화인류학과)는 "일본의 고대문화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양국의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귀중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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