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특임장관, 한국해양대에서 특강

'세계 속의 대한민국' 주제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1-04-07 17:21:26

한국해양대는 7일 이재오 특임장관(사진)을 초청,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 장관은 특강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단시간에 최대 성장을 이룬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결과적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는 데는 성공했지만 그 과정에서 생긴 병폐도 만만치 않다"면서 "곳곳에 관행처럼 자리잡은 부패와 권력에 대한 불신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반드시 청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특히 선거철만 되면 지역과 이념, 계층 간 갈등과 분열로 나라 내부가 안정이 안 된다"며 "그동안 임기를 마친 대통령 중 성공한 대통령이 없는 이유도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쌓인 불신과 분열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장관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장관은 "대통령은 나라의 큰일을 맡고 나머지는 내각 장관들이 맡는 형식으로 현 대통령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앙과 지방이 각각 추진해야 할 사안과 권한을 분명히 명시하는 헌법 개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앞으로 세계 여러 국가들과 FTA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와 문화가 더욱 확대돼 뻗어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로 한정짓지 말고 세계에서 최고를 지향하기를 바란다"고 특강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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