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충북대' 아픈 학생들에 영양죽 제공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3-30 18:23:17

충북대 학생생활관(관장 김흥태)이 이번 학기부터 감기몸살이나 장염 등으로 식사를 제대로 하기 힘든 학생이나 학과 MT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영양죽 등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방침은 학생생활관에 근무하는 이재영 영양사의 아이디어다. 이 영양사는 집을 떠나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하는 학생이 아플 경우 학업에도 영향을 끼치는 걸 안타깝게 생각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몸이 불편해 식사가 어려울 경우 식사시간 30분 전까지 생활관 영양실로 신청하면 조리원에서 정성어린 손맛이 담긴 영양죽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또 학과 MT 등 행사로 여행을 떠날 때도 출발 전날 학과에서 발급한 공문서를 제출하면 쌀과 김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재영 영양사는 "단체급식을 하는 생활관 특성상 죽을 끓여내는 일이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학교에 학생들을 맡기고 늘 자식 걱정에 노심초사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학생들의 건강을 돕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 생활관은 총 2721명(남 1370명, 여 1351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인 1실로 운영되고 있으며 2008년 3월 전국 대학중에서 최초로 BTL(민간투자방식) 사업으로 1621명 수용 규모의 생활관을 개관 하였으며, 154명 규모의 외국인전용 유학생생활관(양현재)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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