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개소

23일 인천 국제캠퍼스…‘통섭교육으로 다빈치형 인재양성’

나영주

na@dhnews.co.kr | 2011-03-21 14:48:08

연세대(총장 김한중)가 IT융합 인력 양성을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는다.

연세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인천 국제캠퍼스에서 ‘미래융합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와 비전영상 상영, 축하인터뷰 상영, 테이프 커팅 등으로 진행되며, 이석채 KT 회장과 올린공과대 리처드 밀러 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또 지식경제부 최중경 장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변재일 위원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경원 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소(소장 이기태)는 지난해 한국판 ‘MIT 미디어 랩’을 구축하는 ‘IT명품인재양성’ 사업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삼성 휴대폰 ‘애니콜 신화’의 주역인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이 소장을 맡았으며, '스마트 인터페이스(Smart Interface), 스마트 시티(Smart City), 스마트 리빙(Smart Living), 첨단교통(Seamless Transportation), 컴퓨터 문화(Computational Culture) 등 5개 IT 융합기술을 연구한다. 연구소에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국비 50억원, 기업기금 120억원 등 연간 170억원이 10년간 지원된다.

앞서 연세대는 올해 IT명품인재 수시전형을 신설, 창의적인 사고와 전공에 대한 열정과 잠재적 능력을 가진 인재를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학부생 16명과 대학원생 22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전액 장학금, 숙식비와 생활비 지원, 다학제간 통섭형 교육, 일대일 도제식 교육, 해외 연수, 개인 학습 공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세대는 또한 프로젝트 과목을 강화해 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을 탈피하고 기술과 상상, 미래를 결합한 TIF(Technology+Imagination+Future)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과목을 도입할 예정이다. 한 과목을 배우더라도 기술ㆍ예술ㆍ인문ㆍ사회과학ㆍ디자인 등을 두루 습득하고 지식기반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합한 교과과정을 개설한다는 취지에서다.

올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 글로벌융합공학부는 미래융합기술연구소와 결합해 연구와 교육이 긴밀하게 연계된 새로운 교육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 학문의 경계를 깨뜨린 ‘융합교육’을 실시해 기술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 미래 문제에 대한 자각과 해결능력까지 배양할 예정이다.

이기태 소장은 “연구에 바탕을 둔 교육, 학문간 경계를 허문 통섭 교육으로 새로운 분야의 연구리더로 다빈치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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