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에 지역 최고 마이스터들 입학”

대구ㆍ경북 기능경기대회 1위 입상자들 영진 새내기로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3-15 12:02:56


대구ㆍ경북 기능경기대회 그래픽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예비 마이스터들이 나란히 영진전문대(총장 장영철)에 입학해 화제다.

영진전문대는 경북기능경기대회 1위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동상을 차지한 김다희씨가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계열부장 이병두 교수)에 입학, 장학생에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또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그래픽 부문에서 1위로 입상한 이유진씨는 수시모집 자기추천자 전형으로, 2위를 차지한 이은정씨는 수시모집 특별전형에 합격해 이 계열 2011년 새내기 대학생이 됐다.

대구·경북 기능 대회 그래픽분야 최고수들이 같은 과 동기로 수학하는 사례는 유례가 없던 일.

김다희씨는 “고교 선생님이 4년제 대학을 추천했지만 느슨한 4년 교육보다는 알찬 2년을 마치고 사회에 한 발 앞서 진출하기 위해 영진을 선택했다”며 “재학 중 각종 공모전에 도전해 실력을 쌓아 장차 디자인 회사의 CEO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교 때 그림을 배우려다 선생님의 권유로 그래픽 디자인을 시작한 이유진씨는 4년제 대학에도 합격했지만 영진을 선택했다. 그는 “기능대회에 입상한 동기 셋이 한 강의실에서 공부 하게 돼 더 잘 해야겠다는 경쟁심도 생기지만, 부족한 것을 서로에게 배울 수 있어 참 잘 된 것 같다”며 “최고의 디자이너로 성장해 대기업의 헤드헌팅 대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씨는 “입학한지 보름이 됐는데 듣는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실습용 매킨토시 컴퓨터도 최신 기종이 설치돼 있는 등 교육 환경이 정말 좋아 전문 디자이너로 꿈을 영진에서 다질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수님들께 많은 것을 묻고 배워 실력을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이들 우수 인재들이 대학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터디그룹을 결성해 지원하는 한편 각종 공모전과 대회에 학생들이 참여해 맘껏 실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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