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중동유학생 유치 본격화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 교류협정 체결 <br>사우디 정부 킹압둘라 장학생 유치 기대

한용수

hys@dhnews.co.kr | 2011-03-10 16:10:54

10일 영남대(총장 이효수)와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원장 투리키 파하드 알-아야르)가 상호교류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지역 대학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류를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10일 오전 총장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원장 투르키 파하드 알-아야르)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장·단기교육과정 개설 및 학생교환, 학술자료 교환 등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효수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세계 77개국에서 7천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 우리대학 국제화의 목표인데, 그 일환으로 중동 유학생 유치에 첫 발을 내디디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트르키 파하드 알-아야르 원장은 "영남대처럼 이렇게 평온한 느낌을 주는 캠퍼스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며 "특히 의·약학 분야에서 상당한 전통과 저력을 보유한 영남대와 교류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영남대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정부차원의 인재양성계획에 의해 국비 지원을 받아 해외 대학에 파견되는 '킹 압둘라(King Abdullah) 장학생' 유치 기회도 얻을 전망이다.


킹 압둘라 장학생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 웹사이트에 게시된 세계 상위 200대 대학의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서 약 10만 명이 유학 중이다.


우리나라에는 2007년 3월 양국 정부가 교육협정체결 이후 약 140여 명을 파견했으며, 대부분이 수도권 대학에 유학 중이지만 앞으로 영남대의 킹 압둘라 장학생 유치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한편 영남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5개 국립대와 15개 사립대가 참가한 가운데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열리는 세계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유학생 유치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가 주최하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 아일랜드, 스웨덴, 폴란드, 네덜란드,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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