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세계 최고 효율 청색 발광소자 개발

기존 청색소자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

나영주

na@dhnews.co.kr | 2011-03-07 15:25:22


아몰레드(AMOLED)로 알려져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효율을 갖는 청색 발광소자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단국대 이준엽 교수(고분자공학과) 연구팀은 새로운 청색 발광소자용 물질을 기반으로 18.4%의 양자 효율을 갖춘 OLED용 ‘인광 청색 발광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의 2월 10일 인터넷 속보판에 게재됐다.

OLED 디스플레이 소자는 적색ㆍ녹색ㆍ청색 발광소자의 조합으로 이뤄지는데, 그동안 적색 및 녹색 발광소자에서는 양자효율 20%를 넘는 고효율 소자가 양산되고 있으나 청색소자의 효율은 양자효율 10% 미만으로 효율이 낮아 소비전력이 상승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 청색소자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향후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 기술이 양산되면 현재 스마트폰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아몰레드 소자의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OLED TV의 소비전력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OLED 소재의 국산화 및 국내 OLED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며 “개발된 기술은 특허 출원돼 국내외 기업들과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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