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출신 한상대 씨 작품, 국새 손잡이 인뉴 선정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3-04 13:59:28
원광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실시한 제5대 국새 모형 공모에서 한 씨의 작품은 국새모형심사위원회 심사 및 국새제작위원회 추인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장 글씨인 인문(印文)은 서예 전각가 권창륜 씨의 작품이 뽑혔다.
인뉴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응천 교수(동국대 미술사학과)는 "봉황의 자세와 날개 꼬리 부분을 역동감 있게 조각해 봉황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했고 조각기술과 조형미가 뛰어나다"고 평했다.
합금으로 만드는 인뉴는 가로·세로·높이 모두 10㎝ 정도이고 무게는 3㎏ 내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5대 국새는 제작자 공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제작에 들어가 8월까지 완성된다.
1991년 원광대 금속공예과를 졸업한 한 씨는 20년 넘게 귀금속 산업현장에서 대공, 세공, 정밀주조, 보석가공, 디자인 등 전통금속공예가로 활동해 왔다. MBC 전통사극 주몽·선덕여왕·이산·동이 등에 쓰인 왕관과 비녀, 검 등 다양한 장신구를 제작했고 궁중유물인 고궁박물관 소장 삼인검을 재현한 바 있다. 또한 20여 차례에 걸쳐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기능경기대회 심사장과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 씨는 “공예분야 인간문화재를 목표로 전통금속공예의 외길을 걸어왔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전통공예와 문화상품 등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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