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영어몰입교육 효과 '탁월'
참가 학생들, 토익 평균 281점 향상
정윤서
jys@dhnews.co.kr | 2011-03-02 15:16:31
건국대(총장 김진규)가 학생들의 외국어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영어몰입교육이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2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겨울방학동안 몰입형 외국어 능력 향상 프로그램(영어몰입교육)을 운영한 결과,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토익(TOEIC) 성적이 평균 281.4점이 향상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여름방학동안 처음 실시된 영어몰입교육에 따라서는 평균 성적이 163.3점 상승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토익반의 경우 교육 시작 전 진단 테스트에서 수강생 104명의 평균 성적은 573.6점이었지만 종강 테스트에서는 평균 855점으로 281.4점 향상됐다. 특히 토익 700점 이상 학생 수가 프로그램 시작 전 16명(15.5%)에 비해 교육 수료 후에는 99명(96.1%)으로 증가했다. 800점 이상 학생 수는 49% 급증했고 900점 이상 학생 수도 31% 증가했다.
토플반의 경우 개강 테스트 평균 성적은 63.6점이었으나 종강 테스트에서는 87.1점으로 평균 23.5점 향상됐다. 이는 지난해 여름방학 영어몰입 프로그램의 토플 평균 성적향상도 10점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70점대의 학생 수가 개강 당시 38%에서 종강 때는 13%로 낮아진 반면, 진단 평가 때 6%였던 80점대 비중은 종강 평가에서 32% 늘어난 38%를 기록했다. 또한 프로그램 실시 전 토플 평균 60∼70점 이하였던 학생들이 94%를 차지했지만 종강 테스트에서는 70%의 학생이 토플 80∼100점대로 성적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건국대는 영어몰입교육이 영어집중 교육을 통해 공인 영어성적 향상에 효과가 높다는 분석에 따라 교육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우광 학사관리팀장은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 재학기간 동안 해외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기 위해서도 공인 영어성적은 중요하다"며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어몰입교육은 4주간 실시됐으며 건국대는 학생들이 기숙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비롯해 수업료, 교재비, 식비 등을 전액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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